원래 되게 예민했었는데 이과쪽 전공 택하면서 감정 기복이 많이 없어졌어 근데 예술 쪽에 미련이 남아서 다시 예술쪽으로 전향해서 예술쪽 길 걷고 있는데 내 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예민해졌어
어느 정도냐면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사과라는 단어를 꺼내서 언급했을 뿐인데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냥 보편적인 사과를 생각할 거 아니야
난 그 사과를 잘게 잘라서 조각낸 다음 그게 사과주스가 되든 사과파이로 받아들여
이런게 쌓이고 반복되다 보니 자꾸 불안하고 전전긍긍하게 되는데 정신과를 가는 게 맞는 걸까?
혹시 조언좀 해줄 수 있을까 싶어 글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