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재작년과 올해까지 너무 큰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아서 회사를 관둠을 당했지 ㅋㅋ
지하철을 타지 못했고, 택시로 출퇴근하느라 월급 절반이 교통비로 쓰고.
다행히 마지막회사가 잣같았는데, 퇴사당하고 지하철 탈수 있는 매직
원래 클리닉 통해 약 복용하고 있고, 무기력도 심해서, 브이로그같은거 보면 바로 집을 나가는 사람들이 부러워
어찌저찌해서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데, 문제는 실급은 내년 2월까지고, 내 나이는 44살이 될거고..
어차피 사회에는 다시 나가야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
하루에 내가 뭘할까 생각하다가, 그림을 그려볼까? 공부를 해야하나?
아무것도 하기 싫어
운동도 주민센터에서 헬스 끊고 몇번하다가 기부천사가 되었고
걷는 건 너무 더워서 못하고..
홈트는 감시자가 없으니 힘들면 그만둬버리기 일쑤.
’
대학교때 정말 미치게 공부하고, 졸업후 1년만 쉬는게 꿈이었는데, 그것조차 내게는 허락되지 못했어
바로 임용을 준비해야 했고, 내 20대는 거기에서 끝난것 같아.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할게 없으니 이걸 하고 있다는 인식을 하자마자 바로 관뒀어.
남들 보다 늦은 사회진출. 토익이나 토플들은 당연 준비된게 없었고,
돈을 못벌면 사람취급 안하는 집에서 나는 바로 취업을 해야겠고, 날 받아준건 고객센터였지.
날 써준것만으로도 성은이 망극했어.ㅋㅋ
근데 자꾸 그만두게 되는거야. 모니터만 봐도 고객이 칼들고 나를 찌를 것 같고, 다들 모두 나를 싫어할거란 피해의식.
난 내가 우울증에 공황이 있다는 것을 서른에야 알았어.
물론 그전에도 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으으으의지와 노오오오오력으로 버틴것 같아
성공을 한 성취경험이 없으니, 공부를 하려해도 시간낭비같아 못하겠고,
쉬는 동안 그림은 열심히 그렸는데, 돈벌이를 안하는 취미가 뭐에 쓸모있나 싶어 그만뒀어.
자기변명이 쩐다는 것 알고있어.
뭘 배워볼까? 생각하다가 교육만 듣고 취업은 나이때문에 안되겠지?, 그리고 정작 뭘 배우지?
재취업할까? 하다가 아직 내가 사람들과 만나는게 너무 힘들어
클리닉 담당 의사도 취업이 되던 말던 이력서를 내보라, 합격에 대한 목적이 아니라도 공부를 해보래.
그래서 공부하는 척 시간을 보내.
천성이 포기가 빨라 솔직히 안하는 때가 너 많아..
다른 사람은 좀 쉬라하는데, 그게 참..
쉬는건 너무 힘들고, 재취업을 하자니 사람들이 무섭고..
나 도대체 어떻게 살게만들지 정말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