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에 에어컨 청소 업체 불렀는데
젋은 직원 1명 왔음
미리 천장형 에어컨 사진찍어서 정보 다 보냈는데
와서는 에어컨 차단기 어딨는지 못 찾겠다고
에어컨만 뜯어보고 갔어
관리실이랑 옆 상가 사람들 물어보니
에어컨 기사 오면 천장 피스 조각 하나 떼어내서
차단기 자기들이 잘 끄고 청소하고 갔대
근데 이 업체는 그거 못한다니 억지로 시킬 수도 없고
그냥 출장비 2만원 주고 보냈어
근데 이 직원이 가자마자 에어컨 트는데
바람이 안나오는겨
그래서 업체에 전화해서 다시 오라고 함
와서 자기가 손대봐도 바람이 안나오는지
한참 서있는거야 한 10분 넘게
천장에 손 올리고
그러면서 자기는 따로 만진게 없대
그래서 내가 아까 부품 다시 끼어 넣으시면서
드릴 박고 하셨자나요
사다리 다시 가져오셔서 다시 좀 봐주세요
원래 추울정도로 잘 나오다가
만지신 이후 바람 안나오는거니까
올라가서 봐주세요
하니까 사다리 다시 가져와서 봐줌
잠깐 보더니 모터쪽 나사 꽉 조인거를
좀 헐겁게 풀어주더라고
(아마 사장이랑 통화하고 물어보는거 같았음)
그러자마자 찬바람이 나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아 사장님!!! 이게 뭐에요!!!
아 정말 놀랐자나요!!!
이랬더니 직원도 자기도 놀랬대
이런 경우 처음이라
그럼서 이런저런 변명하다가 갔거든
근데 내가 좀 강력하게 사다리 가져오셔서
다시 봐달라 안했음 그냥 갔을거거덩
아마 내 동생같은 애가 지키고 있었음 그냥 갔을거야
그래서 좀 이건 따로 코멘트 하고 싶더라고
네이버 예약건이라 상품평을 남길 수 있고
아님 대표 전화번호도 따로 있거든
코멘트 남길까 그냥 넘어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