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를 반절쯤 사육해..
7살짜리 아들이 요즘 곤충에 미쳐있는데
한 달 전 쯤에 사마귀 한마리 잡아와서
걔를 키우고 있거든
살다살다 사마귀를 키울줄이야..
탈피 2번 해서 밀웜 잔뜩 샀는데
한 마리 먹어보더니 자기 취향이 아닌지
안 먹어 ㅠㅠㅠㅠㅠㅠ
모기는 몇 마리 먹더니 먹을게 너무 적은지 그것도 안 먹더라고ㅠㅠ
잘 날지 않는 나방파리는 잡기 좋은데 안 보이고
나방 같은 것도 안 보이고
파리는 더더욱 안 보이고...
아 이제 제발 사마귀를 자연에 놔주고 싶은데
애들이 포식자가 많다며 안된대ㅠㅠㅠ
그래도 저번 탈피때 허물이 다리에 붙어서
다리가 좀 휘어져서 걷는 것도 힘들어했는데
이번 탈피는 잘 해서 다리가 건강해져서 좋아!
아.. 초파리도 잡아서 기절시켜 넣어주면 잘 먹어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