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랑 adhd 기존에 복용중인데
당장에 병원을 갈수가 없어서 혼자 고민하던 찰나 글을 써봐
일단 입맛없고 밥먹기 귀찮아
끼니때되면 어째든 뭘 먹어야하잖아 살아야하니까
‘뭘’ 먹어야하는지 생각하는게 귀찮아
배달앱을 슥 봐도 땡기는게 없어
그렇다고 안먹긴 뭐해서 누룽지나 밥에 김치 먹어
점심은 회사에서 알아서 먹고있어
졸립고 피곤한거랑 쫌 다른것같은데, 에너지가 바닥난 느낌이야
회사사람들 상대하는것도 힘들어 지쳣어
사회생활해야하는데 표정관리가 안돼
누가 보면 근심걱정 가득한 사람처럼 보이는거 아는데 입꼬리가 위로 안올라감
인사는 목소리만 크게하면 어느정도 괜찮은데 스몰토크 결의 대화가 힘들다
몸이 과긴장을해
사무직 근무할때는 어깨 등 허리 항시 긴장상태
매미때문에 밖에선 항상 예의주시 주변파악
해서 몸이 계속 긴장상태인거같아
또 사람들이 느리게 걷거나 백팩앞으로 매면 또 싫어 답답하고 배려없는거같아서 짜증다
집에 혼자있을땐 소리내서
인생이! 좋같아도! 어쩌겠어! 해야지! 밥먹자!
설거지하자! 짝짝!
해도 힘이안난달까
습하고 더운날씨에 땀많은 체질사람이 약해서 이렇게 기운이 빠지는건지
우울한건지 졸린건지 뭔지
체력문제인건지
건강이상인건지
고민인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