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타러 지하철 좌석에 앉아있었음
다음역에 할머니 타심 노래 들으면서 있는데
할머니 왈 너무 말랐네
아 네 말랐어요하고 상대 안했어야했는데
괜히 받아줬나봐 평소에 거리 걸으면 교회 전도하면
성당 다녀요 가버리는데 망했네ㅋㅋ
교회 다니냐부터 부모님하고 사냐 어디 사냐
교회 다니면 이런게 좋고 저런게 좋고 블라 블라
짧은 반바지 입었는데 너무 짧은거 아니냐
교회 갈때는 긴거 입어야한다 살 너무 빠졌다
살 찌워야한다 한번 서봐라 교회 다니면 이러면서
블라 블라.......그러면서 갑자기 가슴 만지네?????
와씨 놀래서 손 치워야했어야했는데
당황해서 어버버버버 이러고 있었음
하는 말이 브라자 안했네?
브라자하면 숨 막혀서 안하고
나시 입고 있는데 만질거라 생각 못하고
당황해서 대처를 못함
어이없어서 친한 사람들한테 톡하니
반응이 20년 만난 언니 ㅋㅋㅋㅋㅋ 오고
울 엄마 머라고 말했는데 가볍게 넘어감
울 남친 할매가? 손목가지 잘라버려ㅋㅋㅋㅋㅋㅋㅋ
말이라도 시원하게 말해줘서 고맙더라ㅎㅎ
밖에서 교회 전도하면 아 네하고 티슈 받고가고
윗글에 쓴대로 성당 다닌다고 가버리고 하는데
이런 일 처음이라 교회에 대해 더 극혐하게 된 후기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