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사거든 아닌걸 알면서 사는걸로 스트레스 풀고 아닌걸 알면서도 모방소비하고
과소비를 좀 그만두고 싶어
샀던것들을 좀 팔고 정리하고 버리고 더 안사고 심리상담 다니려는 계획은 짰는데 실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커
심리상담이 좀 경제적으로 부담되기도 하고
내가 잘할 수 있게 조언 부탁해
전에 이런 댓글을 더쿠에서 봤는데 내가 불안이 높은거같더라고
근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잘 못멈추겠어
(불안이 높은 편은 아니야?
보통 소비는 그걸 가졌을 때 자신에게 생길 쾌나 효용에 대한 기대 심리임.
안 들을 걸 안다 내 취향이 아닌 걸 안다 < 이게 덬의 셀프 빅데이터임
보통은 빅데이터가 산출하는 결론으로 안 사면 0원이 됨
근데 불안이 높아지면 쌓아온 빅데이터가 틀릴 수 있는
가능성을 계속 염두하게 되는 거임
내가 놓치는 게 최고의 드씨일지도 모른다
언젠가 취향이 바뀔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이 다 즐기는 대상에서 소외될지 모른다 등등
그러면 무리해서 사게 되거나 자기 취향을 부정하면서까지 사게 되거나 덬의 취향과 욕구가 아닌 남의 취향과 욕구를 대리 수행하듯 구매하기 쉬움
잘 생각해보고 무리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