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쯤부터 브라에 핏방울 묻기 시작
6월에 그게 유두에서 나오는 핏방울인 걸 알아서
6월 중순에 방사선과의원가서 초음파로 유관내에 미세혹이 있는데 악성일 확률이 높다해서 의뢰서 받아서
6월 하순에 지역(경기남부) 3차 병원에서 초진보고 바로 2주후 수술 잡힘
7월 초에 수술하고 조직검사 의뢰
7월 중순인 어제 조직검사 결과..
암은 아니다로 결론..ㅎㅎㅎ
가슴을 짜면 유두에서 핏방울이 맺혀서 이게 암일 확률이 높다고 했었음.
그리고 초음파 상에서도 내가 확실히 알 수 있을만큼 유관 하나가 새끼손까락 굵기만큼 늘어나있던 상황이었음!
그래서 조직검사도 건너뛰고 바로 수술한다고 해서, 또 파업 이와중에 이렇게 수술이 빨리 잡혀서, 진짜 암인가보다 했음.ㅠㅠ
3차병원에서 의사쌤이 암일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피가 나온다고서 다 암은 아닙니다! 라고 하셔서 일말의 희망만 있었거든.
집에 암이 가족력도 없는 게 유일한 희망..
암튼 암 아니래!!
유방암 2년에 한번씩 검사주기 길고 1년에 한번씩 해야한대. 가족력 있으면 6개월에 한번씩 보자..
그리고 가슴도 여러방향으로 한번씩 쥐어짜봐..ㅠ
나는 유관이 옆구리에서 유두 방향으로 늘어나 있어서 거기를 누를때만 피가 나왔어!
그래서 3개월동안 유두에서 피가 난다고 생각을 아예 못했어!!
초기/중기 올렸을때 응원해주고 위로해준 덬들 너무 고마워..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