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발모광 발모벽 머리뜯는거 집에서 덜하는 방법 찾은 후기
2,696 6
2024.07.16 02:29
2,696 6

앞은 내 사담.. 방법은 아래에 있어

 

발모벽으로 고생하는 덬들이면 알거야.. 진짜 고치기 힘든거ㅠㅠ

인터넷에 발모벽 검색하면 흔하게 나오는 말이 약물복용과 함께하지 못하면 치료하기 힘든 행위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정신과약 처방받은 이유 중에 발모벽이 큰 이유였어

 

머리를 막 뽑는건 아니야 하지만 상한 머리에 환장을해..

상한머리는 막 갈라지잖아 그거 가르는거를 환장해

내가 근데 염색탈색 다 안해서 머리가 진짜 튼실하거든

그래서 손톱으로 막 긁어서 일부로 상하게 한 다음 가르고.. 이게 진짜 심했어

머리를 뽑지는 않다보니 땜빵은 없어 근데 이런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니가 두피에 자극이 심했고..

항상 손이 위로 올라가있어서 머리를 만지고잇었어

나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내 대표 자세라고 할 정도로ㅋㅋㅋㅋ

 

머리카락을 뽑지는 않지만 상한부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뜯어냈고..

그래서 내 머리카락은 항상 잘려있지.. 

이거 때문에 정수리쪽 머리카락들이 엄청 짧아서 약간 애니메이션 보면 캐릭터들 머리카락 한가닥 쇽 위로 있는거 알지

uaTDXY
이렇게 달고살았어ㅋㅋㅋㅋ 처음보는 사람들이 다 이거 뭐냐고 물어봄ㅠㅠ

 

이게 불안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강박현상? 틱장애? 같은거잖아

약물 복용을 하면서 달라진점은..

우선 옛날에는 불안할때 이 머리만지는 행위를 못하게하면 미쳐버릴거같았어 불안해서..

근데 지금은 좀 불안해지면 그냥 허전해서? 계속 만지게돼...

누가 머리 만지지마~ 이러면 아.. 하고 딱 손 내릴 수 있게되는 정도?

근데 그래도 곧 다시 무의식으로 넘어가서 만지게됨..

 

약을 거의 3년동안 먹는중이고 불안증세도 진짜 많이 좋아졌는데

이 발모벽이 진짜 안고쳐지는거..

심지어 내가 지금 백수인데 그래서 불안해서인지 조금 심해진거 같은거야ㅠㅠ

 

그러다 유튜브에 그냥 발모벽 이렇게 검색해봤는데

약을 아무리 먹어도 인지행동치료??? 단어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효과를 못볼수도 있다고 하는거..

근데 나도 별 노력 다해봤거든

그 피젯스피너.. 땅콩만지기.. 슬라임만지기.. 그 스위치장난감같은거 만지작하기.. 등등 별 의사선생님이 말해주신거 다해봤는데

효과가 하루갔나..?ㅠㅠ 우선 저 도구들을 계속 들고다니는게 쉽지않았고

대부분 시끄러웠어.... 그래서 지속하기 힘들었음

 

 

💛내가 효과본 방법💛

어쨋던 그 유튜브에서 두건을 쓰는것도 방법이라는거야

그래서 그냥 뭐 해보자 싶어서 쿠팡에서 암환자분들 사용하는 얇은 모달 비니 그런걸 사서 집에서 쓰고있어봤어

SWQaLF
이렇게 생긴건데

 

근데 대박! 나는 효과 봤어..

진짜 뭔짓을 해도 효과를 본적이 없었는데

원래는 다이소에서 파는 찍찍이 머리핀 그걸 머리에 덕지덕지 붙였었거든? 

stGfNM
이렇게 생긴거

 

근데 그래도 이건 아무리 덕지덕지 붙여도 틈이 있을수밖에 없어서 결국 내 손가락이 틈을 찾아가지고 머리를 만졌는데

비니는 아예 틈이 없어서.. 걍 비니 위만 만지작.. 하다가 손 내리게 되더라고

왜 이걸 생각을 못했지?!?!? 싶더라

아예 막아버리니까 만질수가없잖아!!

 

지금 사용한지 한 2주정도됐어

집에서 이거 쓰고있으면 머리 만지는거 안하는디

씻고나서 벗으면 귀신같이 또 만진다 ㅋㅋ 

그래도 만지는 횟수가 진짜 적어져서 오래 해보면 효과 볼 수 있을것같아! 기대중이야ㅎㅎ

 

결론적으로 나처럼 심한 발모벽이면 약물치료랑 이렇게 물리적으로 막아버리는 방법 둘 다 사용해야지 개선될 수 있는 것 같아..^^

 

진짜 나처럼 머리만지는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혹시 비니쓰는 방법 안해봤거나 생각 못해본 덬들이 검색 통해서 볼 수 있을까봐 글 남긴다ㅎㅎ

 

 

우리 다들 힘내서 건강한 두피 다시 찾아보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48 08.21 25,67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4,2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98,0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3,21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03,0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08,8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50,1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305 그외 삼텐바이미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후기 3 17:23 271
153304 그외 일할때 특정 날만 식은땀나고 구역질이 나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 5 16:43 235
153303 그외 책육아 후기 7 16:39 296
153302 그외 적금을 꼭 들어야 하나 고민중인 중기 9 15:43 509
153301 그외 갑상선 낭종 더 늘어난 초기 3 13:49 445
153300 그외 재밌는거 할때나 맛있는거 먹을때마다 가족들이 생각나는 후기 6 13:39 354
153299 그외 학창시절에 왕따당한 사실에 열등감 느끼는 후기 6 12:48 831
153298 그외 본문 펑 36 12:29 1,634
153297 그외 수영덬들 도움! 자유수영vs강습 고민되는 중기 7 12:02 331
153296 그외 5월부터 현타와서 다이어트 하는중기 2 11:35 659
153295 그외 헬스 시작하려면 개인PT가 필수인지 궁금한 전기 피티 등록 고민돼 21 10:58 643
153294 그외 만삭사진 원본 구매 고민되는 중기 10 10:13 767
153293 그외 이러한상황은 어떻게해야할지 궁금한 초기 5 06:17 785
153292 그외 육아덬인데 24개월 애기가 삐지기도 하는게 귀엽고 신기한 중기 20 00:45 1,661
153291 그외 유아들이 부모 자랑하는 게 너무 귀여운 후기 10 08.21 1,875
153290 그외 1인당 8천원 정도로 오전오후 넣을 간식 추천 부탁하는 후기 17 08.21 1,901
153289 그외 옆집이 새벽배송가방을 안치우는 중기 13 08.21 2,319
153288 그외 코로나 후유증 언제까지 가는지 궁금한 초기 7 08.21 503
153287 그외 구축아파트 매매하려는 조언을 구했던 중기 17 08.21 1,729
153286 그외 자가면역질환자들 혹시 있니?.. 13 08.21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