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공황, 무기력이 너무나 심해서
이러다가 스스로 인간다리 건널거 같아서
헬스를 시작했어(사람이 말을 안거니까)
그저께 운동을 하고 집에 가다가 사이시옷이라고 써있는 간판이 있길래
뭐하는 곳이냐? 가게앞까지 가봤는데 시상에 수채화를 가르쳐준단거!
원래부터 배우고 싶던터라, 들어가서 방법을 문의하니
시간화폐라고 해서 내가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어 시간화폐를
벌고 그걸로 내가 배우고 싶은 거에 지불하는 상부상조 개념인 듯.
그래서 신청서 접수하는데, 본인이 할 줄 아는걸 써야하는데
그림을 그리기도 하니 오일파스텔을 가르쳐보겠다했는데,
작업물을 다음에 보여줘야 하는데..
주로 연필로 그리고, 오일파스텔은 2개밖에 없어서ㅜㅜ
다음주 수요일까지 죽어라 그려야겠다는 슷트레스
다행히 주일학교를 10년정도 해와서
남에게 가르쳐주는건 어렵지 않는데
그건 내 병이 덜 했을때라..
조금 겁이 난다..
거주하는 동네 아읏사이더가 과연 해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