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ㄱㄱㅈㅇ)결혼 상대를 집에 어떻게 인사 시켜야 할지 모르겠는 초기
3,106 17
2024.07.12 18:15
3,106 17

난 편모 가정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혈육이 위로 두 명 있음 (나 막내 아님)

둘 다 결혼 했지만 여전히 원가정과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음

나도 이제 결혼 준비하려고 서로 집에 인사 드리러 가려는데 고민임

나는 그냥 엄마랑 나랑 상대방이랑 셋이서 일단 먼저 좀 만났으면 좋겠음

상견례 전후로도 결혼 상대와 함께 혈육들을 따로 만나고 싶진 않음

그냥 내 감정이 그래

근데 굳이 만나야 하나 싶으면서도 여러모로 걱정이 됨

혈육들은 내가 이렇게 하는 게 선 긋는다고 생각하면서

서운해 하고 화낼 것 같아서 벌써 스트레스임

그리고 엄마도 100% 믿음직스럽진 않아서 (판단능력과 혈육들에게 이야기할 가능성)

그럴 것 같으면 그냥 혈육들 직접 대면하는 게 낫겠다 싶은 마음도 있음

 

너무 두 가지 마음이 한 번에 들어서 읽는 덬들도 혼란스러울 것 같네..

 

혈육들 안 만나고 싶다거나 엄마가 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다는 건 이 결혼을 숨기고 싶은 게 아님

그냥... 그냥 너무 부모가 3명인 것만 같아서 너무 피곤한 거임.. ㅠ

혈육들 인사하면 좋기도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

이런 모양도 있고 저런 모양도 있는 거잖아

근데 내가 그들의 입맛을 맞추지 않으면 내가 비정상이 되는 것도 싫고 부당하게 욕먹는 것도 싫음

한 명은 엄마랑 넘 가까이에 있어서 엄마 뵙는 김에 나도 같이 만나면 안 되냐 할 각이고

한 명은 바빠서 엄마가 우리 만났다고 하시면 백퍼 자기도 따로 보자할 사람임

난 그래도 뭐가 됐든 일단 엄마랑만 한 번은 만나고 싶은데... 엄마가 부모잖아..

그리고.. 중요한 건 저 둘이 지금 사이가 안 좋아서 최악은 우리집에 인사만 세 번하게 되는 경우임

그 집엔 한 번만 만나면 될 걸 우리집은 세 번을 봐야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상대방이 이런 거 다 이해하고 있고 걸고 넘어질 사람도 아니지만 그냥 내가 너무 창피하고 피곤함

 

아 그리고 우리가 롱디고 고향도 다 멀어서 약속 잡기가 쉽진 않음

 

보통은 어떻게 해...? 혈육들 결혼할 때 난 어린애라서 결혼식만 참여했지

다른 자리에는 간 적도 없어서 잘 모름 나도 안 부르면 안 됨?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데이지크💗] 말랑퐁신! 짐승용량! 스윗 하트 컬렉션 NEW 립앤치크 ‘수플레 컬러 팟’ 4컬러 체험 이벤트 718 08.01 53,40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27,6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41,8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95,32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633,7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883,19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154,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482 그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하는게 있는지 궁금한중기 1 23:41 14
179481 그외 갤럭시워치가 이런 답장이 가능한지 궁금한 후기 7 22:13 504
179480 영화/드라마 웃긴 미국 코미디 쇼 추천좀! 2 21:29 140
179479 그외 악필 고쳐보려고하는 초기 17 21:28 587
179478 그외 어문 전공인 내가 제약(바이오) 회사에서 시험(실험) 하고 있는 후기 11 21:26 664
179477 음식 올림픽 경기 끝난 후 선수들의 모습이 멋진 후기.. 4 21:00 420
179476 그외 아빠랑 사이좋게 지내라는 엄마말이 개빡치는 후기 7 19:59 758
179475 그외 택시 기사분들 정치 얘기하는 거 빡치는 후기 4 19:32 501
179474 그외 외국인 친구의 심리가 궁금한 후기 (긴 글 주의) 13 19:23 813
179473 그외 손까칠한 덬들 관리하니? 하는 초기 3 19:20 169
179472 그외 찜통 더위에 피부 진정시킨 후기 2 19:10 670
179471 그외 5~6만원 내 헤어드라이기 추천받고 싶은 초기 7 18:27 404
179470 그외 인생네컷 보관법 추천 받는 후기 9 17:49 639
179469 그외 핫게 보고 궁금해졌눈데 혼자사는 덬들 운동복 빨래 어케해? 22 17:08 1,143
179468 그외 이번 여름 너무 더운 것 같은 중기 2 16:59 416
179467 그외 약간 액받이? 역할하는 중인가 싶은 후기 4 16:57 828
179466 그외 신점..보고 왔는데 덬들의 후기를 바라는 후기 7 16:32 858
179465 그외 현지어 잘하는 여행유튜버들 추천 부탁하는 중기 9 16:32 610
179464 그외 주방가위 추천받는 중기 10 16:05 354
179463 그외 여름이면 생각나는 도시 태백 당일치기 패키지로 다녀온 후기 1 15:48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