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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ㄱㄱㅈㅇ)결혼 상대를 집에 어떻게 인사 시켜야 할지 모르겠는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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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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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편모 가정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혈육이 위로 두 명 있음 (나 막내 아님)

둘 다 결혼 했지만 여전히 원가정과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음

나도 이제 결혼 준비하려고 서로 집에 인사 드리러 가려는데 고민임

나는 그냥 엄마랑 나랑 상대방이랑 셋이서 일단 먼저 좀 만났으면 좋겠음

상견례 전후로도 결혼 상대와 함께 혈육들을 따로 만나고 싶진 않음

그냥 내 감정이 그래

근데 굳이 만나야 하나 싶으면서도 여러모로 걱정이 됨

혈육들은 내가 이렇게 하는 게 선 긋는다고 생각하면서

서운해 하고 화낼 것 같아서 벌써 스트레스임

그리고 엄마도 100% 믿음직스럽진 않아서 (판단능력과 혈육들에게 이야기할 가능성)

그럴 것 같으면 그냥 혈육들 직접 대면하는 게 낫겠다 싶은 마음도 있음

 

너무 두 가지 마음이 한 번에 들어서 읽는 덬들도 혼란스러울 것 같네..

 

혈육들 안 만나고 싶다거나 엄마가 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다는 건 이 결혼을 숨기고 싶은 게 아님

그냥... 그냥 너무 부모가 3명인 것만 같아서 너무 피곤한 거임.. ㅠ

혈육들 인사하면 좋기도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

이런 모양도 있고 저런 모양도 있는 거잖아

근데 내가 그들의 입맛을 맞추지 않으면 내가 비정상이 되는 것도 싫고 부당하게 욕먹는 것도 싫음

한 명은 엄마랑 넘 가까이에 있어서 엄마 뵙는 김에 나도 같이 만나면 안 되냐 할 각이고

한 명은 바빠서 엄마가 우리 만났다고 하시면 백퍼 자기도 따로 보자할 사람임

난 그래도 뭐가 됐든 일단 엄마랑만 한 번은 만나고 싶은데... 엄마가 부모잖아..

그리고.. 중요한 건 저 둘이 지금 사이가 안 좋아서 최악은 우리집에 인사만 세 번하게 되는 경우임

그 집엔 한 번만 만나면 될 걸 우리집은 세 번을 봐야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상대방이 이런 거 다 이해하고 있고 걸고 넘어질 사람도 아니지만 그냥 내가 너무 창피하고 피곤함

 

아 그리고 우리가 롱디고 고향도 다 멀어서 약속 잡기가 쉽진 않음

 

보통은 어떻게 해...? 혈육들 결혼할 때 난 어린애라서 결혼식만 참여했지

다른 자리에는 간 적도 없어서 잘 모름 나도 안 부르면 안 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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