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엄마 가슴에 대못박고 연 끊기로 한 후기
6,440 37
2024.07.12 01:59
6,440 37


슬프진 않은데 지금쯤 울고있을 엄마땜에 맘이 안좋네


원래 나랑 너무 다르고 나는 잘 안꾸미고 안쓰는 반면

엄마는 꾸미고 돈쓰는 거 좋아해서 쇼핑도 많이 하고

돈 개념이 좀 이상해서 불법도박도 하고 나한테 돈도 빌리고

내 생활비대출 자기가 쓰고 알바하던 대딩인 나에게 생활비 받고

내 카드로 몰래 현금서비스받다 들키고 그랬었어

해외여행이라곤 한번도 안가보고 20살부터 알바만 두세탕 뛰던 나에게

해외여행 안보내주냐 명품백 언제사줄거냐 

빨리 성공해서 월200씩 용돈줘라 하던 엄마였고...


결국 그런 문제들로 난 집에서 나와살게 됐고 데면데면한 사이였는데

내 명의로 이상한 거 투자해서 그게 또 분쟁이 나서..

몇천만원을 내가 내야하게 생겼거든


그거에 대해 얘기하다가 이거 어쩌지 하니까 너 알아서 해 니꺼잖아 하는거에 내가 욱해서 대판 싸우규 연끊기로 결정이 났는데

할말 다해서 후련하면서도  너무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 같아.. ㅎ


이럴거면 왜 낳았냐

다른 부모들은 자식한테 뭐라도 더 해쥬려고 한다는데

조금이라도 도와주겠단 소리 기대한 내가 바보다

이럴거면 차라리 입양을 보내지 엄마가 나한테 해줒게 뭐가있냐 등등 할 말 다했어


엄마가 니가 나한테 해준거보다 난 더해줬어 하길래

뭘해줬어??? 했더니 키워줬잖아 라더라

그래서 키워줫다고 다가 아니라고 낳았으니 키우는건 당연한 거다

난 어릴때부터 고통스러웠다 또 다다다 쏘아붓고


사치 좀 줄여라 나보다 더 꾸미고 산다는 말까지 했어 ㅎ

같은 아이디 쓰는 쇼핑몰이 있는데 여기서 맨날 옷 구두 화장품을 사더라고 .. 60살 돼가는 분이


암튼.. 진짜 표독스럽게 할 말ㄹ 다하고 전화오길래 차단했다

이제 진짜 끝인거같아

몇천 내야하는건 좀 억울하지만 그냥 벌 수 있다는거에 감사하면서

내 인생 잘 살래..


아마 엄마는 날 천하의 나쁜년으로 생각하고 또 말하고 다니겠지

이젠 다 상관없다ㅎㅎ 지쳐 다만 멘탈이 너무 약한 사람이라

말을 좀 순화해서 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 에휴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하루종일 촉촉한 브링그린 대나무 수분 세럼 🩵 <브링그린 대나무 히알루 수분 부스팅 세럼> 체험 이벤트 109 00:58 1,89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87,2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47,5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97,1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61,7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81,4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708,7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348 그외 덕질하다 먹고 살고 있는 중기 5 01:53 197
153347 그외 바쁘게 살면 생각이 줄어든다는데 그게 태생적으로 불가능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한 중기 01:04 116
153346 그외 어머니 환갑으로 갈만한 식당 추천해줘라 4 01:03 149
153345 그외 화날때 엄마처럼 행동하기 싫은데 그런 욕구가 치미는 후기 2 00:14 180
153344 그외 결혼식 시간 고민중........... 21 08.24 809
153343 그외 기숙사 삶이 이것저것 궁금한 초기 2 08.24 210
153342 그외 임신준비4개월차 아기안생기는중기.. 14 08.24 792
153341 그외 오해받았을때 어찌해야 할지 고민되는 초기 1 08.24 254
153340 그외 남이 찍어준 사진에서 내 나이의 흔적을 발견하고 놀란 후기 2 08.24 548
153339 그외 내가 유독 자주 꾸는 꿈이 있는데 대체 이유가 뭘까 3 08.24 295
153338 그외 무개념인 병원 다인실 사람들때문에 빡치는 중기 6 08.24 566
153337 그외 아이가 특히 밤에만 잠투정이 심한데 맥주 들이키고 온 후기 10 08.24 824
153336 그외 다른사람 신경안쓰고 인간관계 연연안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08.24 163
153335 그외 생리 전~생리 때 다리저림 있는 덬?? 14 08.24 488
153334 그외 약을 좀 많이 먹는데 약먹는스케줄관리하는 어플같은거 추천좀부탁해 4 08.24 322
153333 그외 임대아파트 거주중인데 누수 피해 입었는데 어디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지 궁금한중기 14 08.24 874
153332 그외 신입덬 퇴사 고민중인데 다른 덬들 의견이 궁금한 후기 8 08.24 634
153331 그외 검도배우는데 왼쪽 발목 땡김 생겼는데 이거 어떻게 낫지ㅜㅠ 5 08.24 307
153330 그외 카톡이나 구글 비번 털림 변경하기만 하면 되는건가??? 3 08.24 357
153329 그외 교통수단을 타면 항상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드는데 특이한건지 궁금한 후기 11 08.24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