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사귄지 5주째고 사이좋은데 뭔가 얼떨떨한 중기!
4,291 24
2024.07.11 09:58
4,291 24

소개팅으로 만났고 이제 5주 됨
처음 3~4주(ㅋㅋㅋ)정도는 진짜 하루가 멀다 하고 봤고
서로 되게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라 금방 가까워져서
맨날 예쁘다 귀엽다 잘생겼다 하면서 개 사이좋게 잘 지냈거든 .

ㄹㅇ정답다는 표현이 딱 맞게ㅋㅋㅋㅋㅋ남친도 계속 이런 연애 처음이라고 하고..

지금도 잘지내긴 함ㅇㅇㅇ

 

근데 뭔가 점점 소개팅으로 만난 한계가 느껴진다고 해야되나
둘 다 원랴도 액티브한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날씨가 진짜 너무 덥고 비오니까 여기저기 쏘다닐 엄두가 안 나서
근교 카페 정도는 가봤는데 보통은 밥, 영화, 카페, 드라이브 정도 함
3주째 때부터는 집데도 하기 시작해서 밥먹고 카페갔다가 집
이런 루트가 많음

 

19도 했는데 남친은 나랑 집가는 걸 미안해하는 편이라
집 왔다고 꼭 19하자는 게 아니다, 오늘도 우리집 가도 괜찮겠냐,

다른데 가고싶은 곳 있으면 말해라 하면서 신경 많이 써

19도 집 갈때마다 하진 않음

껴안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하는 걸 둘 다 좋아함

벗 19 자체는 잘 맞아

 

암튼 편한 건 문제가 안 돼..편한 건 괜찮은데

나도 내가 갑자기 왜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텐션이 훅 떨어지고 얼떨떨해짐

저사람이 내 남자친구..?이런느낌ㅋㅋㅋㅋㅋ원래는 눈떠서 연락하는 것만으로 신났는데

 

아직 마음이 깊어지기 전이라 연애 자체로 들떴었던 것 같기도 해

근데 이 사람도 좋음 잘해보고 싶어

 

이럴때 신경써서 친밀감 높아지는 활동 같이 하지 않으면
이대로 쭉 텐션 안올라올까봐 걱정되는데 뭘 해보는 게 좋을까

 

소개팅으로 만나서 사귀기까지 너무 스무스하게 쭉 이어지니까
뭔가 안정을 넘어서 조금 평이하게 데이트하는 친한 사이가 된 느낌임

그냥 니마음이 거기까지인거임 이런 댓은 ㄴㄴㄴ

뭐 맘이 그정도라 해도 난 더 잘해보고 싶음 좋은 사람이라서

 

남친은 삼십대 중반인데 주변 친구한테도 말하고

부모님한테도 만나는 사람 생겼다고는 얘기했대 최근에 ㅇㅇ

 

암튼 요지는 엉뚱하게 이 타이밍에 내 텐션이 떨어졌는데

나도 이제 좋은 사람 만나서 정착하고 싶기 때문에 좀 노력해 보고 싶다는 거야!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14컬러 모두 증정! 어퓨 블러셔로 인간 복숭아 되기 <물복&딱복 블러셔 2종> 체험 이벤트 764 07.29 45,35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62,4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57,8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09,20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28,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76,23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53,9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086 그외 본인 의사는 표현 안하고 의사결정을 남에게 미루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한 초기 21 10:06 358
23085 그외 음주운전 하는 사람 거르는 내가 넷사세인가? 35 07.31 1,810
23084 그외 귀국때 어떻게해야하는지 난감한 후기 43 07.31 2,580
23083 그외 나만빼고 외향인 집안이라 엄마네집 가면 힘든 후기 33 07.31 2,175
23082 그외 본인이 아무말도 안하면서 알아서 알아달라고 하는사람들의 심리가 이해안되는 후기 22 07.31 1,547
23081 그외 빵빵이 좋아하는 덬들이 있다면 이유를 묻고싶음 34 07.31 2,190
23080 그외 진짜 죽고싶을만큼 힘든 적 있었는지 궁금한 중기 46 07.31 1,566
23079 그외 흡연보다 음주로 인해 생기는 피해가 더 많은데 인식은 왜 담배가 더 안 좋은지 궁금한 후기 38 07.31 1,332
23078 그외 술만 마시면 무릎 아픈 초기 24 07.30 1,239
23077 그외 다이소 초파리트랩 효과 있음???? 하는 초기 26 07.30 1,165
23076 그외 기혼덬들 시댁 명절 제외 어떤 이유로 가는 지 궁금한 초기 55 07.30 1,655
23075 그외 신생아 출산을 앞둔 초보엄마덬에게 물티슈 조언을 바라는 초기 36 07.30 1,342
23074 그외 결정사 가입 고민하는 중기 21 07.29 1,675
23073 그외 남아선호사상으로 평생 피해봤다는 고모들vs할만큼 했다는 우리아빠 중 어디에 공감가는지 궁금한 후기 26 07.29 2,912
23072 그외 노후 준비 안된 엄마... 이해 가는지 궁금한 초기 27 07.29 3,114
23071 그외 아기랑 처음 키카 가서 당황한 초기 21 07.29 3,445
23070 그외 정주행할걸 찾는 중기.... 42 07.29 2,322
23069 그외 부부침대 매트리스 2개로 쓰는 기혼덬 있는지 궁금한 초기! 21 07.29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