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집에서 오래 살았던 것도 그런데 내가 일하다가 쉬면서 백수가 됐었거든.. 거기서는 뭔가 자유롭고 편안한 기분이 들었었는데 이사오니까 뭘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 한순간에 지하에 떨어진 느낌이랄까.. ? 집안환경은 좀 나아졌는데 왜이렇게 기분이 불편하고 꿉꿉하고 아무것도 못하겠는 기분이 들까 외딴섬에 버려진 기분이야 가족두고 멀리 여행온 거 같음.. ㅜ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가만히 누워있는데도 마음이 불편해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 ㅠ 그냥 어색해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지 너무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