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심 갖다가 팀 잡은 후에 본격적으로 입덕했는데
오늘 혼자 올스타전 CGV 라이브뷰잉 다녀왔거든
근데 진짜 외롭더라ㅠㅠ
애초에 혼자 온 사람 눈대중으로 나말고 딱 한 분 더 있더라
참고로 나는 급식실 혼밥 빼고는 모든 걸 혼자할 수 있고
혼자 하는 게 최우선으로 편하고 좋은 사람이야
사람들이 그렇게 혼자 다니면 재밌냐고 할 정도인데
이런 나에게 거의 인생 최초의 혼놀 관련 시련임ㅠㅠ
친구들은 야구 관심 없는데다 나 혼자 타지 살고
나도 누구한테 관심 갖게할만큼 아는 상태가 아님
제일 만만한 남친한테 데이트코스로 가자하니
진심으로 파울볼이 무서워서 가기 싫대ㅋㅋㅋㅋㅋ
야구장 가까운데 있어서 가끔 혼자 보러 다닐까 했는데
그냥 티빙으로 안방 1열 사수하는게 좋겠다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