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가발쓰고 사는 중기
2,450 5
2024.07.06 18:00
2,450 5
나에게는 어릴적부터 스스로 머리 뽑는 버릇이 있었고

지금은 정말 머리가락이 한줌도 안돼


애초에 나에 대해 존중(?)따위는 내 자신에게도 없어서

대머리가 되는걸 인지하고도 멈출 수 없었어


발모광이라고 하더라 ㅋㅋㅋ

그렇게 살다 회사언니의 권유로 ㅎㅇㅁ에서 가발을 시착해보고

100만원인가? 조금 더 들었나? 맞췄지.


티는 안나.

근데 답답해. 여름에는 벗어버리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은 내가 가발을 쓴다는 걸 모르고, 한마디 한마디 얹을까싶어

벗을수 없었지.


퇴사후 지금은 약속없으면 안써

자유를 얻은 기분이야

가끔 여자탈모인(?)인 내가 왜그랬을까. 머리를 왜 뽑았을까 후회는 되지만

그때는 내가 혈족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살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구나 

이렇게 이해하려구.


부모가 아니라 한살터울 여자에게 유년, 청소년시절 폭행 당하고

방관하던 부모, 아들이 먼저 태어났다면, 없었을 내게 스트레스 해소법은

스스로 머리를 뽑는 수 밖에 없었으니까..


목록 스크랩 (1)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529 07.05 87,15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76,9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17,7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97,6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84,6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24,70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69,7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242 그외 놀아주는 여자가 그렇게 재밌나하는 중기 21:40 62
179241 그외 해외여행용 멀티어댑터 조언구하는 후기...! 1 21:16 99
179240 그외 초등학생들 수업 후기 (중기?) 5 20:38 233
179239 그외 60살 아빠가 은퇴 후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 초기(다들 어떤 일 하시는지 조언 좀…) 14 20:20 528
179238 그외 상가 출입문이 도어락인 경우 출근하고 전원 꺼 놓는지 궁금한 중기 4 20:13 191
179237 그외 조울증 병원 바꾸려다가 실패한 중기 1 20:05 138
179236 그외 아.. 진짜 하는일 넘 스트레스인 후기ㅜㅠ 4 19:30 426
179235 그외 아이폰15 배터리 개똥같은 중기 3 17:58 365
179234 영화/드라마 인사이드 아웃 2 스포 없는 짧은 후기 3 17:47 440
179233 그외 난 이런 게 무서운데 왜 그런지 궁금한 후기.. 열심히 썼는데 한번씩만 봐줄래? 😥 9 17:22 1,001
179232 그외 네일+패디큐어+ 신발 구입후기 5 17:20 844
179231 그외 핸드폰 키패드 바꾸려는 중기 2 17:01 280
179230 그외 요즘 밖에서 운동하는 덬들은 몇시에 하는지 궁금한 중기 7 16:45 515
179229 그외 시도때도 없이 짜증이 치미는 중기 5 16:27 667
179228 그외 덥고 습하니까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지조차 안 생기는데 이감정이 당연한 건지 궁금한 중기 10 16:22 569
179227 음식 오래 씹고 먹기 해본 후기 2 16:19 473
179226 그외 혹시 원피스잠옷입고 자는 덬들 있는지 궁금한 중기 28 15:08 1,347
179225 그외 자궁내막증으로 복강경 수술을 해야하는 초기 11 14:55 770
179224 그외 자꾸 체하는 중기 11 14:35 809
179223 그외 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 - '진짜' 오픈형 이어버드 15 13:51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