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넘게 쌓여온 살 없애고 싶어서
몇년동안 고민하다가 진행함...
나는 가까운 사람이라도 몸 보는 사람들 아니면 얘기 안했고
이제 거의 한달 다되어가는중
팔 상완부, 겨드랑이, 견갑골, 부유방, 뒷 브이라인,
이렇게 진행했다고 보면 될듯,
진짜 어렸을때부터
반팔티 짧은거 한번도 입은적 없고
초등학교 이후로는 나시도 입은적 없어..
이 정도로 팔에 대해 고민이 많았었음...ㅠㅠㅜㅜ
그래서 키빼몸 110빼봤는데 내가 키가 작아서 그런지,,
몸무게는 극단적인데도 팔은 안빠지더라
더 말리려다가 주변에서 말렸어
그러다가 이제 진짜 수술 결심하고 진행했다!
수술이니까 진짜 고민 많이하긴했어
솔직히 금전적인거 생각하면
저렴한데서 하고싶은 마음도 컸는데
혹시라도 생길 부작용, 후관리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처음부터 잘해준다는곳 정말 많이 검색하다가
지방으로 제일 유명하다는 병원 인천쪽에서 수술결정함
나는 수술 첫타임으로 들어갔고
휴가 쓰는것도 아까워서 걍 금요일 수술하고
주말 쉬는걸로 결정함ㅋㅋㅋㅋ
이것저것 검사하고 결제하고 진행하고 나면
그럼 이제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함..
침이랑 수분 마르는 약 썼다는데
나는 크게 목마르거나 그런건 없었어
화장실 한번 다녀와보라고 하고
걷는거 ㄱㅊㄱㅊ으면 집에 보내주심
와 그리고 집에 가서 궁금한 마음에 사진찍는데
팔 하나도 안올라가고ㅋㅋㅋㅋ
근데 사람들 생각보다 많이 아프다고,,
멍들고 숨도 안쉬어진다 이런말 많은데
나는 진짜 걍 그랬음...
솔직히 한달지나고 나아져서 고통을 잊은것도 있지만
엄청 심한 근력운동하고
그리고 팔은 걍 드라마틱 그 자체임ㅋㅋㅋㅋㅋㅋ
압박복 입고도 예전옷 입었는데 무슨;; 널널함...
다음주엔 바로 회사도 출근했는데
나는 사무직이라서 팔 많이 움직이는것도 아니였고
할만했음 여름이라 압박복 걱정하고 후기 오지게 찾아봤는데
후기 없는덴 이유가 다 있더라
걍 다 참을만해서 뭐 후기를 쓸만한게 없던거였어...ㅋㅋㅋㅋㅋ
에어컨 틀면 입을만하고
이제 한달되어가니까 붓기도 좀 빠지고
근데 부었다가 풀렸다가 해...
근데 팔은 개얇아져서 이렇게 고민할거면
더 일찍할걸 이생각밖에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