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도 있고 우울증도 있어서 원래도 에너지 넘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요즘 내가 생각해도 너무 심해진 것 같음
밥 먹는 것도 귀찮고 샤워도 귀찮고 꾸미는거 좋아했는데 화장, 옷 입기 다 귀찮아 쇼핑중독이었는데 쇼핑도 귀찮음 세수하고 나서 로션 바르는 것도 힘들어서 거의 안발라
8개월 백수로 놀다가 오늘 면접보러가는 날이었는데 면접 준비도 너무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 준비 안하고 감;;;; 화장조차 귀찮아서 쿠션만 겨우 바르고 갔잖아ㅜ 그리고 11시간 뒤에 베트남 여행 비행기 출발하는데 아직 짐도 안싸고 누워만 있어 너무 귀찮아 힘이 없어 여행 가는 것도 사실 귀찮아
심지어 내 돌 팬싸 가는 날에도 씻고 꾸미는게 너무 귀찮아서 나가기 직전에야 겨우 씻고 머리 대충 묶고 화장도 대충 성의없게 하고 나가면서 나 진짜 심각하구나 했음,, 예전엔 하루 전부터 옷 입어보고 그랬는데,,
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뭘 하고 싶다는 의지가 조금도 안생기니까 진짜 너무 괴롭다 휴ㅜㅜㅜㅜ 나 정신과 약도 꾸준히 먹는데 왜 점점 심해지지 심지어 최근에 약도 늘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