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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고백 거절 했는데 마음이 안좋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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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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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살면서 아직 한번도 연애를 못해봤거든

10대때는 아무생각 없이 시간이 지나가 버렸고 20대때는 썸은 몇번 타봤지만 그게 연애까지 발전은 못했어 그러다가 취준생이 됐는데 말이 취준생이지 그냥 백수였어 집에서 빈대 취급 받고 친척들한테는 문제있는 애처럼 취급받고 용돈을 타쓰거나 정말 아무 노력을 안한건 아니지만 성과가 바로바로 나오는게 아니니까 어른들 눈에는 그냥 돈도 안벌고 집에만 눌러있는 답답이로 보였겠지 그게 좀 길어지다보니 나도 내 스스로를 좀 많이 갈아먹었고 자신감이 정말 많이 하락 되어있었어 눈치도 많이 보게되고 말야 집안환경도 나아지질 않았고...

그런 안좋은 생각하는 버릇과 습관이 내 일상과 성격에까지도 스며들더라고 20대 후반에 취업은 성공해서 지금까지도 버티고 다니고는 있는데 취업이 되니까 이제 연애, 결혼,애 안낳냐 집은 안사냐 등등 푸쉬가 자꾸 들어오더라고 나 사실 취준하면서 연애도 결혼도 좀 자포자기거든 어차피 내가 인맥이 많은것도 아니고 이성친구도 없고 날 누가 좋아하겠어 우리집 형편도 안좋은데 이런생각도 많이 하고말야 그렇게 거의 5년을 집 회사 집 회사 가끔 친구들 만나고 노잼으로 인생 살다가 뭐해 홀린듯 회사동료가 스터디그룹 해보자고 권유해서 했다가 나랑 동갑인 남자분도 알게됐고 다같이 밥을 먹으러갔는데 만난지 얼마 안된상태에서 자기가 오래 사귄 여친이 있었다는 둥 지금 썸타는 여자가 있는데 전화 카톡 집착해서 자기가 생각했을땐 아닌거같다는둥?

그리고 스터디할때는 서로 존댓말해도 밖에서는 동갑이니까 반말하자고 하고 뭔가 모쏠이라하면 이상해질거같아서 최근에 헤어졌어요 ^^ 하고 넘어갔는데 계속 물어보니까 좀 불편했거든 스터디할때는 겁나 진지하고 머리도 좋아보이는데 뭔가 그 외적인게 나한테 -로 다가왔는데 이사람이 점점 뭔가 갠톡도 많아지고 연락도 많이하는거야 회사동료는 너 좋아한다고 백퍼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귀으로 안들었거든 ; ㅋㅋ= 부정을 하고싶었나 ?

.... 그러다가 나도 어느순간 이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게 느껴졌어 어느 행동 포인트에서 그래서 좀 혼란스러운거야 느껴지긴하는데

이사람 행동이 또 애매하게 굴고 하니까 그래서 연락을 좀 받아주는 나도 잘못인거같아서 피했는데 고백을 하더라고 ...

내가 여태까지 연애경험도 없었고 나를 좋아해준다는 적극적인 사람도 이분이 처음이였어서 나도 순간 이게 나도 얘를 ? 좋아하나 

얘가 또 얼굴도 반반하니 괜찮.. 이런생각을 가진거야 그러다가 내가  

생각할시간좀 달라니까 그럼 긍정으로 봐도되지라면서 ㅠㅠ 전화도 더오고 목소리듣고싶다하고 퇴근하고 보자하고 ㅠㅠ 부담이 너무 

그래서 고민끝에 거절하긴했는데 그뒤부터 스터디 모임에도 안나오고 마지막인사인것처럼 문자를 보냈는데 .. 마음이 뭔가 좋지않아서 펑펑울었어 ... 뭔가 나도 모르겠어 이런마음이 왜들지싶어서 분명 좋아하는건 아닌데 만나서 제대로 얘기도 안하고 통보를 그냥 틱하고 보내고 이분이 갑자기 안나오니까 ;; 휴 ... 왜 미련이 남는건지 뭘하겠다는것도 아닌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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