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당사자로서... 지나다가 보이면 보고 있기 괴로움 ㅜ
판타지로 즐기는거야 뭐 본인 취향이긴 한데
거기에 애매하게 현실의 고난 역경을 비벼서 음 맛도린데 이러면서 섞어먹어도 괴롭고(차별, 부모의 반대, 폭력 등등)
아예 현실의 고난을 배제해놓고 걔네를 게이 레즈라고 부르는걸 보는 것도 과로움
예를 들면 많이 쓰이는 호칭중에 청게 청레(청춘게이 청춘레즈물이라고 학창시절~대학시절 비엘지엘을 지칭)가 있는데
본인들이야 청량하고 여름이엇다... 감성을 생각하고 쓰는 거겠지만 실제 청소년 성소수자들 자살률 우울증 유병률 폭력노출 정말 높거든
물론 판타지에 이런거 조금도 상관 없겠지 알아야 할 이유도 없고...
그러니 판타지고 재밌게 노는거 알고 있으니까 그냥 비엘 지엘 백합 뭐 이런 장르명으로 지칭하면 안되나... 하고 부탁해봄
특히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커플링 지칭한다고 차별 및 혐오의 언어 쓰는거... 배틀호모니 게이ㅅㄲ니 그런거 정말 하지 말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