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땐 성격들이 너무 극단적이어서(당연함;) 부담스러웠거든
왜케 우냐.. 왜케 화내냐.. 왜저러냐.. 이러면서 봐서 내 기억 속 인사이드아웃은 참 취향이 아니었단 말야
이번에 2가 다들 재밌다길래 보러가려고 큰맘먹고 1 다시 봤는데 9년 전과 완전 다르게 느껴져서 신기했어
저 캐릭터가 독단적으로 라일리를 망치고 있어!라는 느낌보다
라일리의 혼란스러운 마음들이 저 캐릭터들을 움직이게 만들고 있단 생각이 드니까 짜증나는 캐릭터 없이 그냥 다 안아주고 싶더라
너무너무 재밌게 봤고 오늘 2도 정말 재밌게 보고 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