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우울감이 다시 크게 일어서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어
몇 년전에도 정신과를 몇개월 다녔었는데 그 때 약을 먹어도 효과도 부작용도 없었어 그냥 약 꼬박꼬박 챙겨먹는 사람이더라구ㅋㅋㅋㅠㅠ
그리고 이래저래 바쁘고 하면서 안 가게됐고 지금은 회사 근처로 새로 간거야
이번에 의사쌤이 일단 계속 다니는 걸 권한다고 하더라고
대신 내가 약물치료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하니 그럼 그냥 면담만으로라도 해보고, 원한다면 언제든지 약물치료 시작도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어
약은 먹게되면 세로토닌 계열 약부터 시작한다고 하셨구 일단은 면담?상담같이 20분 안팎으로만 얘기를 했는데, 여기가 상담소도 아니다보니까 이게 맞나? 싶은 기분과
이왕 다니는 거 먹는데 낫나... 싶기도 하고
우울증으로 약 먹는 덬들은 혹시 약물치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효과가 잘 나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