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라섹수술한지 10여년이 넘었는데 애초에 고도근시여서 나중에 시력이 다시 떨어질 확률이 높을 거라고 그랬어.
수술 직후엔 1.5, 1년 후엔 1.0 정도로 안정적이었고 몇년전부터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더라.
안경을 안 쓰다가 쓰니까 콧대 부분에 느껴지는 무게가 너무 무겁고 불편해서 안경 안 쓰고 그냥 살았더니
시력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거 같아.
얼마전부터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릴 때 버스 번호가 안보이고
이젠 모니터 볼 때도 가까이 보지 않으면 잘 안보일 정도라서 다시 안경 쓰려고 해.
내가 다니는 안과에선 안압을 높이는 약을 쓰면 어느 정도 조금 회복이 될 거라고 하면서 안경이나 렌즈 쓰지 말라고 하는데
내가 일상생활에서 넘 불편해 ..
검색해보니 다시 산소투과 컨택트렌즈 등을 쓰는 사람도 있길래 궁금해졌어.
주변에 라식 수술한 사람들은 많이 봤는데 나처럼 시력 나빠진 경우를 별로 못봐서 후기방 덬들은 어떤지 의견 들어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