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배경
여러 이유로
중학생때도 ㅈㅅ욕구 있었고
2021년에 취준하면서 진짜 죽고싶어져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니가 나약해서 그래라는 답변듣고 죽을라다가
시에서 하는 정신상담프로그램 받고 병원연계 받았음
의사가 우울증이라고 약준다고 했는데
보험때문에 처방안받았었고..
암튼 여차저차 그때 운좋게 취업되어서 지금까지 살아있음
2. 계기
내가 너무 불쌍함과 동시에 역겨웠거든?
자기연민 떨치자고 무던히 노력했는데 잘 안됐고
부모원망하고 암튼 철없었음
30살 되자마자 이제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싶더라
나도 어른인데
결론적으로
나를 '강아지'로 생각하고
남은 인생은 내가 키워보자 싶었어
아이 좋아하면 아이로 생각해도 될 것 같아
3. 결과
게으른 짓 하고나서 예전엔 병신같은 년아 하면서 막 자기혐오하던게
에고 그랬어? 하기싫었어? 그래도 해야지 하면서 하고
걍 그럴수있어 이뻐이뻐로 바꼈거든ㅋㅋ
그리고 날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겼달까
남의 부탁 거절 못하고 싸우는거 못하고 피하는 성격이었는데
내새끼 누가 괴롭혀 하면서ㅋㅋㅋㅋ할말도 하게 되더라
대충 인스턴트로 때우는 것도
내 강아지가 이렇게 먹으면 슬플 것 같아서
요리도 해먹고 깨끗하고 좋은 음식, 환경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야.
매일 10분씩 청소하고 분리수거하고 산책도해
부끄럽지만 칭찬노트도 쓰고 있어ㅋㅋㅋㅋㅋㅋ
1) 나에게 칭찬
2) 너에게 칭찬(남 칭찬 고마운점 쓰기)
나는 30살이 되어서야 다시 크고 있는데
힘든 덬들도 이렇게 해보는게 어떨까 싶어서 글 올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