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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사촌이 우리 집에 얹혀살고 있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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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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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집에 화재가 나서 집에 들어갈 수가 없게 됐다고 우리집에 왔음

사촌의 나이는 35<n<40살

우리집 식구는 아버지 엄마 나(내가 사촌보다 어림, 재택근무)


남의 집에 얹혀지내는 거니까 쥐죽은듯 지냈으면 좋겠는데 사소한 것에서 너무너무 스트레스받음...


우리집 거실 한복판에서 폼롤러하면서 아이고 힘들다 아이고~하는것도

국물 먹을 때 쓰으읍 빨아먹는 것도

물 마시고서 꼭 캬~하는 것까지도 거슬림


에피1.

건물 안전진단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면서

6개월은 이 집에서 있어야겠다고 말함

진심이야?


에피2.

비건이라면서 계란우유도 안 먹음

(알레르기 문제 아니고 그냥 본인 신념임)

카레 야채 위주에 참치 조금 넣어서 했더니

참치 조각 건지면서 "고기 넣은 거 아니에요?"함

남의 집에서 자기가 해먹거나 시켜먹을 거 아니면 얌전히 먹으면 안되나?


에피3.

화재건물에서 짐을 빼올 수 있게 조치가 됐는데

자기 새옷과 새신발도 우리집에 사다놨으면서

탄내나는 옷가지와 신발을 한가득 가져옴

왜 가져왔냐니까 혹시 모른다고

바로옆에서 저녁식사하는데 옷에 페브리즈 뿌림


에피4.

일단 부모와 연락해서 앞일을 의논하라니까

사이 안좋은 부모와 대화하기 싫고

자기는 지금 상태로도 불편한 거 없다면서 울고불고 난리침

도저히 말이 안통한다고 우리 부모님 손듦


에피5.

모든 거에 사사건건 자기 말을 하려고 듦

근데 악의는 없는 거 같아도 모든 말을 말대꾸처럼 함

"러브버그가 너무 많아 살충제 뿌려야겠어"하면

"아뇨? 러브버그는 익충이에요 사람도 안 무는데 함부로 살충제를 뿌리면 안되죠" 이런 식임

보는 나만 스트레스 오짐....



자기 짐 정리됐으면 호텔로 가든 다른 거처를 찾았으면 좋겠는데

우리집에 눌러앉을 기세임.....

부모님은 차마 못 쫓아내고 있는데 과연 언제까지 참아야하는지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궁금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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