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한 몇 년 꾸준히 하다가 지금은 뭐 찾아볼 때랑 일할 때...ㅠ 그리고 가끔 여행사진 올릴 때만 들어가는 편이야ㅋㅋ
거의 친구지인만 팔로잉 돼있는데 절대 다수가 피드 업로드를 잘 안하거나 거의 중단했어
그래도 몇몇 지인들은 아직도 일상을 꽤나 자주 올려
그 중에서는 난 너무 행복하다 내가 왜 행복하냐면~ 어디서 행복을 느꼈냐면~ 하는 글들을 종종 포함해서 사진 업로드를 하는 지인들도 있어
난 그런 일상글이 거짓이나 꾸며낸거라고 생각되지 않고 진짜 행복해서 글 쓰고 올리는거 같아보이거든 (속사정이야 난 당연히 모르고 보고 그냥 오 그렇구나 하는 편)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sns에다 자신의 행복을 전시하거나 자랑하는 것은 결핍에서 오는 과시, 혹은 불안으로 보는 의견이 정말 많더라고.
난 이게 커뮤니티의 주류 의견인 줄 알았는데 유튜브 댓글 같은 거 보면 유튜브도 이런 의견이 정말 많았어
경제적으로 문제 있을만한 데들은 진짜 전혀 아니고(속사정이야 당연히 몰라222)
그렇다고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다른 사람들과 내면의 안정감이 크게 다른게 있을까 싶은데(속사정이야 당연히 몰라333)
언뜻 생각하기엔 단순히 자랑하고 싶은 욕구(?) 혹은 평범한 사람이 가질법한 평범한 범주의 인정욕구(?)로 일상을 공유하는 걸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
순수하게(?) 아니면 불안이나 결핍과 같은 감정이 특별히 수반되지 않은 약간의 자기애(?)와 약간의 자랑(?) 용도로 행복한 일상을 종종 올리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닌가
내가 글을 너무 못썼는데ㅎㅎ SNS에 자신이 가진 것을 전시하는 것은 진짜 심리적으로 어떠한 불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게 맞는건가.... 가 나의 궁금한 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