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이고 유방암 진단받았어
치료의 힘듦이나 여러가지 마음의 준비는 많이 했는데
예후가 너무 좋지 않은 유방암타입이나 전이가 되어버린 기수일까봐 조금 두려워
지금 미리 두려워해봐야 도움 안 되는 거 알지만.. 계속계속 생각이 들고 눈물이 난다
초음파 상으로 경계가 불분명하고 유두아래쪽이 전부 까맸거든
의사가 미세석회화가 너무 퍼져있어서 조직검사상 악성이라고 안나올순 있는데 그래도 검사 다시 해봐야한다고 할정도로
만져봐도 딱딱한 부위가 꽤 커
이게 날 불안하게 하는 거 같아
치료만 가능하다면, 다시 일상을 되찾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뭐든 견딜거 같아
저번에 잘 치료끝낸 덬들이 댓글 달아줬는데 그 짧은 댓글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
희망적인 후기가 지금은 필요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