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위치한 곳에서 10년째 하고 있어
연식이 많이 오래 된 아파트 상가고
총 700여세대 정도 됨
근데 점점 젊은 주거층이 없어지더라
학생도 별로 없고
노년층이 주여서인지
매장으로 방문하는 손님이 매년 없어짐
동네도 작아 ㅇㅇ
그래도 여기에 10년째 있었던건 월세가 싸 500/50
또 근처에 공단이랑 산업단지가 있어서
출장이 꽤 들어오는 이점도 있었어
근데 요즘 워낙 불경기라선지 매출이 급 안 좋아져서
가족 회의를 했는데 우리 너무 그동안 현실에 안주했다
뭔가 파이를 늘려야한다는 결론을 냈고
그래서 매장을 하나 더 내려는 거거든?
신랑 지인들 중 컴퓨터 하는 사람들 중
매장 2개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몇 명 있어
우린 우선 한 2년은 2개 같이 운영하다가
새로운 매장이 자리 잡으면
그 상가 내 좀 큰 매장으로 옮기고
지금 하고 있는 매장은 정리할 생각도 있음
우리가 들어가려는 상가는
우리가 살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 내? 단지 앞?
큰 상가 건물이야 단지내라고 하기엔 길가에 있고
3,4 분 거리에 지하철 역도 있음 ㅇㅇ
우리 아파트만 5천세대가 넘고
내가 장보러 다니는 상가라 눈여겨 보던 상가였는데
마침 빈자리가 나와서 못먹어도 고!!! 하기로 했는데
막상 계약하려니 심장 떨리네 ㅋㅋ
불경기에 우리 너무 겁 없나? 싶어서
1000/100(관리비 포함하면 고정 이렇게 나갈거 같아)
상가 밖에서 보이는 매장 아니고
상가 안 에 있어
정문 앞 바로 왼쪽으로 보이는 매장임
망해봤자 저거 감당 못하겠나
답 안나오면 내가 알바라도 뛸게 말하긴 했는데
너무 무모한가 싶어서..
너희라면 이런 시기에 가게 하나 더 내볼래?
아님 그냥 지금 현상 유지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