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이 되는것 까진 안바라
지금 서른살인데 돈 나갈곳은 많은데 직장을 갈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알바만 하고있어
돈이 없으니까 사람이 참 궁색해지더라
생일 선물 줄 돈이 없어서 사촌동생이랑 친구 생일을 그냥 스루했어
생일 축하한다고 인사라도 할 걸 그랬지
엄마는 내가 마음이 안자란것 같대
초등학교 고학년때 왕따를 당했는데 그 후로 그런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그리고 조울증 있는데 내가 그걸 무기로 사용하는것 같대
난 그런적이 없는것 같은데 젤 가까운 엄마가 그렇다고 하시니 아마 맞겠지
지금도 몇몇 생각나는 어릴때 기억들이 있는데 그런 기억들이 있어서
아 내가 어릴때부터 인성이 많이 안좋았구나 느껴 후회도 되고
어릴때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지만 지금도 나는 참 별로인 사람인것같아
창피해서 무슨짓을 했는지는 차마 말 못하겠어
덬들은 사람을 만났을때 이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다 느낄때가 언제야?
반대로 정말 별로라고 생각할때는 언제인지 알려주면
참고해서 노력해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