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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자기혐오에서 자기긍정으로 바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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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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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아서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고 아무것도 잘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너무 혐오스럽기만 했어. 그러다가 최근에 상담을 꾸준히 다니고 책도 읽고 감정일기도 쓰다 보니 자존감도 올라가고 상태가 정말 좋아졌어. 지금은 스스로를 많이 사랑하고 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내가 자기긍정을 하게 된 방법을 밑에 정리해 봤어!


1. 자기 수용하기

: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나의 모습을 밀어내지 않고 수용하고 그게 나인 걸 인정하는 거야. 그다음 내가 생각했던 잘하고 못하는 기준치를 낮춰보는 거야. 그리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했던 부분들을 좀 더 객관적인 사실로 고쳐보는 거지.


2. 긍정적인 면 보기

: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도 되도록 긍정적인 면을 보도록 노력했던 것 같아. 상황을 원망하고 절망하는 감정에 머무르기보다 이만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 일에서 배울 점과 해결 방법을 생각하는 쪽으로 바뀐 것 같아.


3. 감사하게 생각하기

: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일을 감사하게 생각해 보는 거야. 감사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초점을 뒀던 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옮기게 도와줘.


4. 현재에 머무르기

: 고통스러웠던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을 자꾸 상기시키면 그만큼 괴로워지더라. 그런 생각을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아. 또, 미래의 결과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 것도 좋아. 실패해도, 실수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가벼워져. 과거의 경험이나 미래의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거야.


5. 작은 성취감 쌓기

: 행동할 때 '방 청소를 깨끗이 하자!' 보다는 '침대 근처부터 10분만 치우자!' 로 시간과 범위를 세우고 실천하는 거지. 조금씩 해내면서 작은 성취감들을 쌓는 거야. 목표는 내 상황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일수록 좋아. 작은 성취를 해낸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는 것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돼.


6. 나를 소중하게 대하기

: 나는 내가 싫어도 평생 떼어놓을 수 없는 단 한 사람이야. 내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가족, 애인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내가 내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 보고 그런 사람처럼 나를 대하는 거야. 그렇게 대하다 보면 진짜 내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


7. 내 인생의 주도권 내가 쥐기

: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니까,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같아. 그래서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평가하거나 남과 비교하는 건 의미 없는 일 같다고 느끼게 됐어. 내가 내 가치판단으로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주도권을 쥐고 있으면 남의 평가나 시선에 휘둘리는 일이 줄어들어. 


책은 <필링 굿>, <필링 그레이트>,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추천해! 혹시 과거의 나처럼 자기혐오를 하는 덬이 있다면 힘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됐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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