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때 해외취업 생각하고 졸업 후 바로 유학감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좀 안좋은 일들이 많아서 적응을 잘 못했고
결국 1년 뒤 다시 귀국함
그리고 1년은 알바하면서 놀았고 1년은 일단 대학교를 가야겠다 싶어 편입 준비 시작
처음에는 돈 때문에 알바 병행하며 편입 준비 시작했는데 쉽지 않더라
물론 내가 알바를 빡세게 잡은 것도 있긴 함 (주 5일 5시간 마감알바였음)
그래서 결국 다음 해로 미루고 1년동안 또 알바만 하며 돈이나 모아둠
그리고 올해 모아둔 돈으로 편입학원 다니면서 다시 공부하고 있는데 남들에 비해 열심히 안 하는거 같고 의욕도 안생기고 이게 맞나 싶고
유학때 생긴 번아웃과 무기력증이 심해져서 (유학 갔던 시기가 코로나 막 터질 때였고 위에서 말한 인간관계 문제가 원인) 정신과 치료까지 받음
사실 내 꿈은 영상편집 하는 일인데 요즘에는 공부가 너무 안되는 탓일까 그냥 편입 그만두고 다시 알바하면서 포폴이나 만들어서 취업해볼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함
너무 회피형같고 끈기도 없는거 같고 내 자신이 좀 한심한거 같아
요즘은 약 먹으면서 좀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갑자기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해봤어 혹시라도 글 읽어준 덬들이 있다면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