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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여행가서 연하한테 설렜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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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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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여 갔었는데 밥먹으로 갔다가 웨이팅 하는곳에서 기다리는데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된다고 하고 못먹을수 있다는거야

그래도 여행 마지막날 저녁이라서 기다리는데 내 뒤로 한국인들 많이서서 얘기 하니깐 다들 가거나 기다리거는야 

그러다 친구랑 온 사람이 있었는데 똑같이 얘기 했더니 나한테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봤는데 나 기다린다 했거든 그러고 가더니 

 

결국 내 앞에서 끊겨가주고 못먹어서 직원분한테 근처 식당 물어보고 고민하고 있었거든 근데 또 마주쳐서 같이 먹으러 가자길래 

고민하다가 같이 갔거든ㅋㅋ(평소에는 전혀 안그런 성격인데 여행가서는 투어하는 사람이랑 먹기도 하고 일정 맞으면 같이 방쓴 사람들이랑도 먹으러가고 그랬어

그리고 이때 코시국 무비자 여행 풀린지 얼마 안돼서 마스크 끼고 있었음 ㅎㅎ 식당가서 마스크 벗었지만..)

딱 봐도 어려보여서 학생이세요 했는데 군대 제대하고 복학 앞둔 학생이였는데 친구랑 둘이 왔더라고 

 

이때 내 덕질하는 최애가 군대 앞둔 상황이여서 요즘 군대 어떻냐 물어보고 아이돌 ,학교 ,본인 소개팅 ,여행,결혼얘기 등등 하다가 갑자기 친구는 다른친구 만난다고 가는거야 ( 그 친구는 거의 말을 안함)

그리고 다 먹고 계산도 본인이 먼저 먹자 한거라서 안줘도 된다고 안받더라구ㅠ(밥먹을때 먼저 챙겨주고 더 먹을지 물어봐주더라)

두 세시간 얘기 하면서 보니까 같은호텔이라서 동선이 같아서 같이 들어갔고 마지막에 주먹인사 건네길래 남은여행 잘 하라고 하고 인사하고 헤어졌거든

 

담날 공항에서 옆 라인에 있는거 봤는데 인사하긴 그렇고 아는척 하기도 그래서 난 내 게이트로 갔거든(이름도 모름 ..나이 물어봤었는데 난 안갈켜줌..)

이제 탈 시간 돼서 줄서있는데 우연치 않게 또 마주쳐서 먼저 아는척 하는거야 그땐 솔직히 쫌 반갑고 신기해서 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먼저 인스타 아이디 물어보길래 갈켜줬어 

 

그러고 연락한것도 없지만 뭔가 어린데도 자기는 꿈이 이렇고 빨리 이루고 싶고 결혼도 빨리하고 싶고 담배도 안피고 군대에서 잘했다 등등 자랑도 하고 쫌 귀엽더라ㅎㅎ

아마 스몰톡 좋아하고 친구랑 같이 다니면서 잘 안맞아서 싸웠다는거 보니 그래서 나한테 얘기한거 같긴한데 지나고 나니깐 기억에 많이 남아서 주절주절 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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