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저렴해서 사는거래
더모아 카드가 있어서 모든 물건은 자기를 통해 사야함
만약 자기가 마트에서 금액 맞춰서 샀는데 캐셔분께 쓰봉 달라고 했다? 그럼 550원때매 그 990원 맞춘게 허사가 된다? 그럼 하루종일 말 안함
전기주전자가 고장났는데 쓰레기 봉투에 넣어버리는게 더 이익이라 그러려고 했더니 주민센터에 갖다 버리라는거야
그러면 소형가전 무상으로 받아준다고
거기까진 오케이 했는데
우리집에 에어서큘레이터일세대 제품이 있단 말야
어마어마하게 큼
키는 오십센티정도지만 정말 부피가 예전 브라운관 텔레비젼 수준임
그게 목이 고장난지 오래였지만 계속 사용했고 작년엔 안꺼냈어
그래서 올해 버리자고 하니
날더러 주민센터 가져다주래
날도 덥고 그런데 그 큰거를?
자기가 그 무게를 모르냐면서 다른 가족들하고 같이 나르면 된다고 함
딱 목소리 깔고 삐치기 일보직전임
뭐 사주고 밥사주고 이런거에 아끼는 사람은 아냐
근데 아주 소액있지. 천원 이천원
거기에 정말 목숨을 걸어
진짜 미치겠음
예전에도 쓴적있는거 같은데
내가 맘에 드는 99000원운동화보다
세일 삼십프로한 179980원 짜리 운동화를 사주길 원함. 세일도 삼십프로 했고 천원 더 할인받아서임
난 정신병 같은데 너무나 평소 정상적인데
저렇게 결국 내가 원하는걸 못사게 할때면 정신적으로 문제있어 보임
왜 저러는걸까
욕같이 하길 바라는거보다
내가 도대체 뭘 어째야 저런게 좀 고쳐질지 궁금함
가족이라 같이 살아야하고 저거 외에 다른 문제는 없어
이번에도 주방세제 사는데 3킬로짜리를 두개나 사야했음. 내가 하나만 사도 일년 쓴다는 말에도 천원 더 할인받는데? 이러고 도저히 안되겟다고 자긴 도저히 그렇게 안하기 어렵다고 한숨까지 쉬면서 두개 주문함
다른 소비는 정말 턱턱함
자기눈에 안보이면 내가 얼마를 사도 싫어하지 않아
저사람은 왜 그러는거고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저런 정신병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