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세먼지 심한 날 아니고서야
늘 창문은 조금이라도 열어두는 타입이거든
요즘도 오전에는 창문 열고, 더워지면 선풍기 틀고
낮에는 창문닫고 에어컨 틀고 (보통 실내 27도 이상이면 트는듯)
해 떨어지고 바깥이 더 시원해지면 창문 열고 더우면 선풍기 틀고
아직까지는 이렇게 지내는데 나는 너무 시원하고 좋은데
남편은 창문 여는 걸 싫어해
창문 열어두면 평소보다 집에 먼지가 많다 라는 의견인데
사실 저녁마다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니 나는 크게 문제 없다 싶긴 하거든
아침저녁엔 창문만 열어도 시원한데
창문 꼭꼭 닫고 선풍기 돌리거나 에어컨 트는 남편이 나는 이해가 안가네? ㅋㅋㅋㅋ ..
나는 자취를 십년 넘게 했고
남편은 결혼전까지 부모님이랑 살았고, 지금도 공과금을 내가 처리해서
남편이 전기세 쪽으로는 신경을 안써서 그런건지
내가 전기세 아까워하는 꼰대인건지ㅋㅋ
집은 구축이라 에어컨이 거실에 한대, 안방에 한대 투인원으로 설치했고
아니 근데 전기세 아까운걸 떠나서 창문열면 이렇게 시원한데 왜? ....
여튼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남편같은 사람이 많은지 궁금한 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