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램 태어난 순간부터 매일매일 사진 찍고 있고 이제 40개월 됐는데 아직도 애기야, 아가라고 부르고 있음...
키카에서 그렇게 불렀더니 사장님이 애기 아닌데 엄마 눈엔 애기로 보이나보네 라고 하심ㅎㅎ 근데 나도 하도 습관이 돼서 고쳐지지가 않음ㅠㅠ
장난기도 많지만 애교도 많고 사랑둥이라 내가 일방적으로 맨날 뽀뽀세례함ㅎㅎ
싫을만도 한데 애기때부터 맨날 그래서 익숙한지 도망가지는 않음ㅎㅎ 이게 제일 고마운 부분ㅎㅎ
잠 잘 때도 맨날 꼭 붙어서 끌어안고 자고 자꾸 건드리는데도 익숙해서 잘 자주는게 고마움ㅎㅎ
지금 둘째 임신중이고 입덧이 심해서 잘 못돌봐줘서 미안하고 힘든데 그래도 설명하니 이해해주고 혼자 잘 놀아주고 날 잘 챙겨줌ㅎㅎ
입덧 때문에 너무 우울하고 힘들때가 많은데 아들램 안고있으면 증상이 완화됨ㅎㅎ 그래서 버티고 있음 너무 고마운 존재임ㅠㅠ
매일 끌어안고 엄마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하고있음ㅎㅎ
신랑이 군인이라 일주일씩 없을때도 많아서 더 힘든데 아들덕에 살아가고 있음ㅎㅎ
문제는 둘째는 무조건 더 이쁠 것 같아서 지금 주는 애정을 나눠서 줘야되는데 벌써부터 미안함ㅠㅠ
그래도 애기로부터 분리는 오히려 지금보다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건 다행임ㅎㅎ
덬질하던 사람은 나중에 자식덬질 한다던데 딱 내가 그런 것 같음ㅎㅎ;;
어차피 사춘기 오면 받아주지도 않을테니 받아 줄 때 맘껏 덬질 하려구ㅎㅎ
암튼 아들램 덕분에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