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형제가 있어도 이해안가기는 마찬가지라서..ㅋㅋ
원래 남자아이들은 이런 경향이 있나 궁금해서 물으러왔어
1.체력
원래 이렇게 밤낮없이 나가고 싶어하는지..?
놀이터에서 살고 싶어 하는지..?
날이 덥거나 춥거나 심지어 비가와도 비맞으면서 놀고싶어하는 마음이 큰건지
매일 얼굴보면 하는 말이 아침인사도: 오늘 어디가?
하원하면: 오늘은 어디가?
세돌쯤부터 체력이 감당이 안돼서(밤에 잠을 안잠) 별도로 체육수업을 따로 듣는데 제일 무서웠던건 수업끝나고 나오는데 이젠 어디가? 하는거였음..
주위에 물으면 남자애들은 대동소이한거같고 여자애들은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
근데 다들 비슷한 또래 엄마들밖에 없어서 더 큰아이들 키우는 덬들 원래 이런거니
2.소통 어려움(?)
말 문제없이 트이고 발음도 정확한데 그러면 뭐하는지
대화가 제대로 된다는 느낌이 가끔만 들어
우선 내말을 듣고싶을때만 듣고 본인도 하고싶을때만 말함 ㅋㅋ
얼굴이나 무릎에 상처있어서 이거 어쩌다 그랬어? 그래도 두서없이 말하다 결국 모른다고 함 나한텐 유치원에서 다쳤다 하고 유치원에 물으니 집에서 다쳤다던데요??? 하심
그자리에서 다시물으니까 웃으면서 몰라? 함
거의 대부분 이런식이라 약간 답답함 ㅠㅋㅋ
그리고 감정적인? 감성적인 대화가 거의 안된다고 느끼는데 이나이대라서 그런지 대체로 성별 문제인지 우리애가 유독 그런건지
주위 딸들은 이미 세돌즈음부터도 공감이 됨 엄마 아프다 하면 위로도 하고 걱정하는 말도 하고 먹을거 있으면 챙겨주기 등등
대신 본인 하고싶은말은 계속 함 대충 대답하면 제대로 말할때까지..자연관찰얘기같은거 곤충얘기 공룡얘기 이런거.
3.친구 개념
아직도?? 친구의 개념이 크게는 없는듯함
누구랑 놀고 싶어하고 이런건 있는데 그렇다고 그 친구를 크게 신경쓰는것 같진 않은.. 이건 어려서 그런가?
대충 생각나는곤 이정도인데 나는 1,2에 대한 경향성이라 해야하나 그게 궁금함 ㅠㅎㅎ 당연히 다정하고 감성적인 차분한 남자애들도 있겠지만 크게 봤을때 대체로 성별에 따라 이런건지 아님 그냥 개인 기질인지
그런말도 있더라고 아무리 활발한 여자애들도 평범한 남자애들 수준밖엔 안된다(사고치고 그런 부분에서..)
더쿠에 육아덬들 많은 듯해서 그래도 꽤 키워본덬들의 의견이나 경험이 들어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