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취미로 그림이나 만화 그렸는데 몇 년 안 그리다가 요즘 다시 그리고 싶어서 그림 재활 차 강의를 들어봤거든
학원 잠깐 다녀본 게 다라서 기본기가 부족한데 그런 것도 보충할 겸 들어봤어
일단 좋았던 점
좋은 점1
색감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들을 먼저 설명하고 강의자만의 기법으로 그리는 방법을 알 수 있었음
강의자가 전형적인 방식으로 그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오히려 내 정형화된 방식의 편견도 깨고 좋았어
내가 좀.. 그릴 때 소극적으로 색을 조합하는 편인데 그 분 보니까 꼭 기존 방식을 따를 필요가 없더라고
그분은 색을 보정으로도 많이 맞추시더라 진짜 신기했음 그리고 해보니까 오히려 내 채색 스타일에는 그런 기법이 더 편했어
좋은 점2
평소에 도파민 중독이었음 커뮤나 유툽 쇼츠를 자주 봤고 보면서도 진짜 도움 되는 것 없이 시간만 흘려보냈거든
쇼츠도 1도 관심없는 건데 멍하니 보고 있고... 그렇다고 유용한 것도 아니고 힐링이 되는 것도 아니야 오히려 자극적이라 더 안 좋은 느낌인데 이게 안 보고 싶어도 막 내 맘대로 잘 안 됐어
근데 일어나서 할 일 하고(프리랜서임) 강의 딱 보니깐 뭔가 머리가 맑아짐
강의 보면서 연습도 해보고 하면 저녁 되는데 그 이후에 쇼츠나 커뮤를 봐도 짧은 시간만 하고 딱 중단이 되더라고 나도 내가 신기했음
왜 뇌를 자꾸 써야 하는지 알겠더라
나쁜 점은 딱히 없었어 지갑이 털린 것 외에는 ㅋㅋㅋ
그만큼 값을 해서 좋았음
오프라인으로 뭐 하는 거 부담스러운 사람은 콜로소나 클래스101 아니면 사이버 무료강의, 유투브 강의 등.. 관심분야 공부를 조금씩 들어보는 거 진짜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