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래 임용을 봐왔어
그러다 나이많은 고시낭인이 되었어
취업 시장에선 나이많고 스펙없고
근데 운좋게 좋은 회사에 경리로 가게되었어
사람들도 좋고 조건도 좋아
어제 첫출근 했는데
마냥 좋지가 않아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 건가??
내 꿈을 포기했어도..그래도 내가 그나마 좋아하는일 해야하는거 아닌가??
난 평생 이렇게 살 수 있나??
이 생각에 우울하고 밥도 안먹혀..
근데 현실적으로 내 나이 생각하면 더이상 내가 하고싶은걸 할 순 없거든
근데 내 마음이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무한 취준할 용기도 없으면서...
왜 계속 직업에서 자아를 찾으려고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