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모르겠는데 약 먹은지 굉장히 오래됐어
죽고싶지 않은데 너무 살고싶은데 자꾸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가끔 행동으로도 옮겼었어
그래서 나는 일단 나를 못 믿음
근데 재작년인가 엄마가 자살시도 하심 약물로.. 그래서 엄마를 못 믿게됐어
동생도 불안장애가 심한데 자취할때 자살시도 한 적 있다고 말함 그래서 동생도 안믿음
내가 말한 믿음은 그사람이 책임을 다하지 않을것 같다 틀린생각을 한다 이게 아니고
힘든 순간에 죽지않고 계속 살아갈 수 있느냐< 여기에 대한 믿음이야
내가 심리상담 받으면서 있었던 내용을 말하다가
어릴때 성추행 당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엄마도 동생도 그 기억은 왜곡된거고 네가 그런일을 당했으면 무조건 가족한테 말했을거다! 하면서 완전히 부정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막 울면서 나는 다른사람들이랑 말할때 내 의견이 없다
그나마 내 의견을 말하는건 가족들한테뿐인데 말하면 이런식으로 부정당하고 공감도 받을 수 없다
내가 말한게 실제로 왜곡된 기억이어도 위로를 먼저 해주는게 먼저 아니냐 이럼서 막 말하다가
동생이 먼저 언니는 어차피 우리 다 못믿는다며~ 하길래 내가말한 믿음이란게 어느부분에 대한건지 말을 해줬어
그렇게 한참 대화했는데 동생이 역시 우리가족은 만들어지지 말았어야해 이러고 방에 들어가더라
그러고 하루인가 이틀 지나서 엄마가 힘든일 있거나 뭔가 말하고 싶으면 꼭 말을 해달라고 했는데
나는 이제 내가 말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