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주말에 여행 어디갈까 동해? 춘천? 양양? 하다가 닭갈비 사진 보고 춘천으로 결정 탕탕
우리 춘천 여행의 목적은 닭갈비여서 1일 3닭갈비, 3일 7닭갈비 해보자고 거창한 목표를 아래 계획을 세움
1.5 우성 우미 중에서 고민하다가 자전거 라이딩하기엔 위치가 멀어서 강변이랑 가까운 학곡리로 갔는데 여기 이번주에 또간집 1위했더라 우린 방송 전날 가서 웨이팅 없이 먹었어 ㅋㅋㅋㅋ
닭갈비는 맛있었는데 볶음밥이 기름지고 닭갈비에 비해 간이 약한 편이라 마무리가 아쉬웠음
학곡리에서 의암호 스카이워크까지 자전거 타고 갔는데 너무 너무 좋았어 강변에 핀 노란 꽃에 파란 하늘에 시원하게 부는 바람까지 완-벽 🍃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 그래서 전기 자전거로 빌렸는데 신의 한 수였어 오르막 전기 자전거로 오르니까 진짜 편하더라
저녁엔 1.5나 우성 가려고 했는데 카누 타고 자전거 반납했더니 7시 30분쯤 됐고 전화 해보니 웨이팅 마감이라 그래서 저녁 닭갈비는 못먹음 😢 대신 다음날 먹을 닭갈비를 위해서 저녁으로 파인애플 먹었는데 덕분에 다음날 닭갈비 먹는데 큰 도움이 됨
다음날 아침엔 청평사 가는 길에 통나무집 오픈런함
오픈 시간 되기 전에 갔는데 대기번호 30번쯤이었고 10분쯤 기다린듯? 닭갈비 자체는 학곡리가 더 맛있었는데 통나무집은 볶음밥이 고슬고슬해서 마무리가 좋았어 직원분의 쟁반 스냅보고 감탄함 ㅋㅋㅋㅋㅋㅋ 볶음밥때문에 인상이 되게 좋아짐🥹
청평사 갔다가 점저는 장호닭갈비에서 먹었어
숯불은 신관에서 먹는데 지은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깔끔했어 닭갈비를 얼마나 팔아서 이 건물을 지었을까 생각하면서 먹음 ㅋㅋㅋㅋㅋㅋ
숯불 닭갈비보단 철판 닭갈비가 내 취향이라 별 감흥은 없었는데 같이 나온 버섯은 감탄 나올 정도로 맛있었어 😋 버섯 진짜 맛도리 ㅠㅠㅠㅠㅠㅠㅠㅠ 궁채절임도 맛있었음
(사진 먹기 전에 휘저을 때 찍은거임 먹다가 찍은 거 아님)
셋째날 아침은 우성이랑 우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비가 너무 내려서 급 옹심이로 메뉴 변경함
굵은 빗줄기를 뚫고 편도 30분 걸려서 옹심이 먹으러 간거라 가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옳은 선택이었어
속초에서 먹었던 ㄱㄴㅁㅈ 옹심이보다 더 맛있었음 ((((내 기준)))))
그리고 가평으로 이동해서 가평역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닭갈비 먹었는데 춘천 닭갈비집에 비해서 우동사리가 두껍고 쫄깃하더라 하지만 간이 심심했어 역시 닭갈비는 춘천,,,
3일동안 닭갈비 먹는데만 쓴 돈이 15만원이 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어뒀던 닭갈비식당들 중에서 반 밖에 못 가서 아쉬워 😢 다음에 또 닭갈비 먹으러 춘천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