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구 집 근처 회사 다니고 있음 (걸어서 1시간 컷 가능한 거리)
좀 젊었을 땐 괜찮았는데 30대 되고나서 좀 크게 싸우는 일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
아무튼 코로나 이후로 진짜 분기별로 아빠가 중재할 정도로 크게 싸우고(라고 적지만 일방적으로 당함)
그때마다 나가라고 하다가도 또 시간 좀 지남 괜찮아져서 걍 분기 행사인가보다 하고 걍 내가 버티고 살았는데
아 최근에 또 이런일이 있었고 이젠 진짜 나가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월급 220 겨우 받지만 뭐 죽이되든 밥이되든 사실 독립할 나이도 한참 전에 지났고 그래도 아껴살면 원룸에서 조금은 저축하고 살겠지?
싶은 생각도 들어서 집구해서 나가겠다고 하니까 엄청 서운해하시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해?
돈도 얼마 못버는데 집에서 회사가 먼것도 아니고 집 구해봤자 여기 근방아닐거냐고 그러시면서 아무튼 예상 외의 반응인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ㅇ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