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원비 면제 바라고 국취제 1유형을 빌었는데
가족소득이 높다고 2유형 나왔어.
2유형도 감사하지만, 내 경우가 좀 ..애매해서 조언 구해.
일단 나는 나이에 비해 경력이 적어,
차라리 새롭게 배워서 시작하고 싶었고
내일배움카드로 여러가지 수업을 다 듣고 자격증 따고 싶었는데
국취제는 취업하려는 분야와 수업이 크게 다르면 안된다는 제한이 있대..ㅠㅠ
그래서 한가지를 골랐는데
2유형이라 내일배움카드나 자부담비나 별 차이 없는거야.
내일배움카드를 쓰면, 훈련수당이나 지원비 받는다는데
내가 사는 지역은 국비지원 학원수업이 많지 않아서, 일반 수업 듣거든.
나중에 출석부 따로 내면 된다는데
이 경우도 수업일수, 시간 규정이 엄격해서 다 되는게 아니라
훈련수당은 받으면 좋고 아님 말고 생각하래.
그래서 이번 수업도 그렇지만,
다른 것도 공부한다고 쳤을때도
최악의 경우 28만원 훈련지원 수당 혜택도 못볼 것 같고
당장 알바도 뭐.. 주 30시간 이하로 해야한대서 줄였는데
뭔가..좀 그런거 있잖아.. ㅜㅜ 생활이 애매해지는거
무엇보다, 내 담당자는 엄청 깐깐해.
내가 진짜 의지가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학원수업 받고 새 분야 취업을 이해 못해.
시간낭비하지말고 지금이라도 그만두고 구직하자는 식인데
국취제가 취업목표인 건 알겠는데
이렇게 계속 태클 들어올 줄 몰라서
내가 진짜 현실을 못보는건지..
담당자 바꿔달라고 하기에도 눈치보이고
어차피 공부하는건 혜택도 못받는데, 그만둘까 하다가
중도포기하면 패널티 있다는데, 내가 진짜 법을 악용한 것 같아서 속상하고
구직서비스를 얼마나 대단하게 해주려나
그냥 꿋꿋하게 버티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