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 단기직 하는데 나 약간 은따 같아서
그 사람들은 나이가 20대 초중반 이긴한데(추측이지만 거의 확실)
나는 나이 좀 많거든... 서로 나이는 안 밝히긴 했고
근데 직원 중 한명이 나 뒤에서 좀 욕하는거 같아...
그사람 약간 싸움닭 기질 있긴 한데
그런 사람이 뒤에서 욕하기 시작하면 솔직히 그 나잇대면 같이 마음이 동하기도 하잖아?
뭐 여튼.. 같은 단기직이지만 포지션은 인턴인 사람이 있는데 갑자기 이틀전부터 나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함...
그냥 농담하면서 잘 지냈는데 갑자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런거 있으니까 사무실 분위기가 달라보이면서 현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ㅠㅠ
이게 내가 좀 어리숙하게 이미지를 줘서 그런건지(원래 그렇지 않은데 처음하는 분야기도 하고 말단이라서 좀 그렇게 행동이 나왔거든)
아님 내가 지들보다 못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건지 뭔지 모르겠다
솔직히 이전에는 일터에서 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 사람이 있으면 내가 뭘 모르는 사이에 잘못하거나
아님 서로 안맞나보다 이러고 말았는데
잘 해주다가 갑자기 저러니까 이게 내가 잘못인지 저 사람들이 마음이 올바르지 않아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음
그냥 재취업 준비하다가 목표가 안 잡혀서 어찌저찌 알아서 지원해서 합격된건데
이럴꺼면 그냥 한두달만 더 하고 그냥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됨
회사는 좋은 곳이지만 전혀 관심없던 분야라서....
들어오기 전에 인턴들 후기 있어서 봣는데 그 사람들은 여기 회사사람 다 좋고 어쩌고 이러던데 사기당한건가
아님 여기 지사만 그런건가 진짜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긍정긍정 이었는데 지금 부정으로 바뀌기 직전임 ㅠㅠ
어제 욱해서 혼자 눈물나더라 ㅠㅠ (이건 내가 원래 살짝이라도 기분이 동요되면 잘 울컥해서 그런거고 심각한 일이 있는건 아님)
3주차 인데 벌써 이러면... 곧 회식이라는데 당일날 회식쨀까 고민... ㅠㅠ
지금 고민은 제목처럼 과연 저렇게 구는 가해자들이 잘못인지
아니면 당사자도 뭔가를 빌미를 제공해서 저렇게 된건지 모르겠음
원인이 나라면 개선하고 싶은데 어디서 뭘 어떻게 해야할까....
글이 너무 자세하게는 못써서 미안하지만, 조언을 좀 해주면 내가 다 받아서 많이 참고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