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10년 전에 받았던 시술이라 지금도 이 시술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여드름 착색 정도는 걍 눈에 검은 자국들이 엄청 나게 많았어.
특히 인중이랑 턱 부분이 심해서 사람들이라 얼굴 마주 보는게 싫었을 정도.
겨울에는 착색이 더 심하게 올라와서 안 되겠다 싶어서
가격이 비싸도 유명한 곳 찾아서 시술 받았어.
프락셀이었고 패키지 였어.
3횐가? 5회짜리였는데 10년 전 가격이 300만원 넘었던 걸로 기억해.
옛날 프락셀이라 지금처럼 약하지 않고 진짜 쎘어.
시술 한 번 받으면 3개월 뒤에나 다음 시술 받을 수 있고
시술 받고 일주일은 얼굴 전체가 아팠을 정도.
패키지 한 번 받는 걸로는 전혀 착색이 나아지진 않았어.
병원에서도 패키지 2~3번은 받아야 효과 있을 거라고 했고
실제로도 패키지 1번 끝내고 2번째 패키지 들어가서
프락셀 7회째부터 드라마틱하게 착색이 사라지더라.
그래서 여드름 착색 치료에만 1천만원 넘게 씀.
전혀 돈은 안 아깝고 지금도 만족 해.
지금도 피부가 막 백옥 같지는 않은데 적당히 피부 좋아 보인다는 소리 들음.
겨드랑이 착색도 여드름 착색 시술 받은 곳에서 받았어.
동네 병원에서 진료 받았을 때는 시술 불가능이라고 걍 살라도 했는데
시술 받은 병원에서는 바로 병명 말해주고 치료 가능하다고 하더라.
무슨 균? 때문에 착색이 심한거라고 했는데
너희들이 생각하는 갈색 정도가 아니라 진짜 내 겨드랑이는 검정색이었어ㅋㅋ
학창시절 초고도 비만이었을 때 생긴건데
평생 안고 가야될 줄 알았는데 치료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결제했고 이것도 몇 백 나왔던 듯?
10회짜리 패키지 였고
레이저 시술 아니었음.
레이저로 치료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 물리적 박피만 가능하다고 했어.
그래서 겨드랑이를 작은 침이 포함된 스크럽으로 30분 정도 박박 문질렀는데
진짜 역대급 고통… 얼마나 아픈지 시술 받고 나면 이주 넘게 겨드랑이가 부어서 화끈거려.
그리고 자연스럽게 허물에 벗겨지는데…
아프지만 패키지 다 끝내고 나서는 만족.
지금 상태도 완전 클겨는 아니지만 걍 평범하게 겨드랑이를 내보일 수는 있는 수준이야.
두 시술 다 10년에 넘은 지금도 하길 잘 했다고 생각 해.
돈 도 엄청 많이 들었지만 하나도 안 아까워
하지만 자극이 심한 시술들이라 치료가 끝나는데 2년 넘게 걸렸어.
단기간에 상태가 나아지는 시술들은 아니었어.
그래도 개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