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면 40도에 육박하고 아침도 30도 가깝던 그 여름.. 남쪽 베란다는 온실효과+식지 못하는 콘크리트덕분에 뜨끈하기 그지없었지.
출근 전에 우유에 요구르트 조금 섞어서 뚜껑 덮어두고 나갔다가 퇴근하면 요거트 발효에 딱 좋은 횐경에서 따끈따끈 훌륭하게 발효된 요거트가 날 기다리고 있었음.매일 저녁 따뜻한 요거트 좀 먹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아침에도 맛난 요거트에 이것저것 넣어서 훌륭한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함.
더워 디지겠지만 오히려 좋아! 요거트 발효가 더 잘 될 테니까!!
가을이 되고 다음 해 폭염만을 기다렸지만 2019년 이후로는 낮기온도 그저 그렇고 밤에 건물이 식어버려서 영 아니더라구
올해는 덥다니까 요거트 기대해봐야지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