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벗어나 살고 싶은데.
그게너무 어렵네ㅜㅜ
열 손가락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은 없다지만, 더아픈 손가락은 있나봐.
결혼하기 전에는
100번 잘하다가 1번 못하면 서운하다하는 자식과
99번 못하다가 1번 잘하면 마음아파 고마운 속이아린 자식.
그 속에 살다
결혼하고 나니,
너무나도 좋은 시부모님인 줄 알고 친정에 하는것보다 더 잘했는데
결국 피는 물보다 진하고, 팔은 안으로 굽는거였어.
결정적인 순간에는 나는 남인것을. 그렇지 나는 딸이 아니지 며느리지.
시댁과 친정 거리두기 하는중인데 어렵다 어려워
양가 다 이런거면 내가 문제인건가 그런생각까지 드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