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슴이 뛰거나 계단 내려갈때마다 타들어가듯 아파서
그 증상이 한달정도 되길래 병원갔더니
모양 이상한 종양이 있다고 조직검사받았거든
진짜 그 결과 기다리는 일주일이 너무 무서웠는데
그냥 양성종양이었어ㅠㅠ
아팠던 건 원인불명이고 걍 그럴 수 있다더라고.. 지금은 또 괜찮음
암튼.. 내가 작년에 너무 크게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오래 겪고
건강이 확 상해서 잔병치레를 많이 하거든
게다가 가족이 암으로 최근에 세상을 떠나면서 불안증같은 게 생겼는지
자꾸 내가 암같고 곧 죽을 것 같고 그래
병원가서 검진받을거긴 하지만
보통 30대 초반 내 나이에 그럴 일은 적을테니까..
나처럼 불안하고 병 걸린 것 같고 그랬다가 별거 아니었던 경험 다들 있지?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라
그게 안좋은거 알면서도 스스로를 달달 볶고 힘들게한 게 후회되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