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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죽을병인 줄 알았는데 별 거 아니었던 경험 있는지 궁금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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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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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슴이 뛰거나 계단 내려갈때마다 타들어가듯 아파서

그 증상이 한달정도 되길래 병원갔더니

모양 이상한 종양이 있다고 조직검사받았거든

진짜 그 결과 기다리는 일주일이 너무 무서웠는데

그냥 양성종양이었어ㅠㅠ

아팠던 건 원인불명이고 걍 그럴 수 있다더라고.. 지금은 또 괜찮음




암튼.. 내가 작년에 너무 크게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오래 겪고

건강이 확 상해서 잔병치레를 많이 하거든

게다가 가족이 암으로 최근에 세상을 떠나면서 불안증같은 게 생겼는지

자꾸 내가 암같고 곧 죽을 것 같고 그래

병원가서 검진받을거긴 하지만

보통 30대 초반 내 나이에 그럴 일은 적을테니까..

나처럼 불안하고 병 걸린 것 같고 그랬다가 별거 아니었던 경험 다들 있지?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라

그게 안좋은거 알면서도 스스로를 달달 볶고 힘들게한 게 후회되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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