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미친 애엄마 때문에 우리 애가 많이 아픈 중기
5,865 39
2024.05.22 10:27
5,865 39
하 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쓰는 글이야

감정적이어서 격한 표현 막 써내려갈 것 같아


우리애가 어린이집을 올해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학기 초부터 튀는 집이 하나 있었어 

쌍둥이를 키우는 집인데 부모가 맞벌이라 주 양육자는 할머니인 집이야


한참 열감기 유행 돌기 시작했을 때 쌍둥이 중 하나가

바이러스 중복 감염으로 입원까지 할 정도인데

나머지 하나 멀쩡하다고 그러면서 등원시켜서

반 전체에 애들 열감기를 한번씩 다 앓고 지나가게 한 집이었거든


학기 초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애들끼리 감기 옮을 수 있지하면서

그러려니하고 넘어 갔는데 그럼 안되는 거였어


지금 한참 수족구가 유행인 시기잖아


근데 지난 주에 쌍둥이네가 수족구 증상이 있으면서 애들 등원시키고

병원에서 수족구 의심된다는 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에다가는 알리지 않은거야

목요일인가 금요일에 병원 진료보고 숨긴거

주말 동안에도 어린이집에다가는 안알려놓고

자기네랑 친하다 생각하는 애엄마 산책 중에 만나니까

애들 수족구라고 요즘 이게 유행이라며 조심하라고 말해서


그 이야기 들은 애 엄마 덕분에 얼집 같은 반 엄마들도 알게되고

일요일에 어린이집도 소식을 듣게 된거


근데 더 웃긴건 월요일 아침까지도 어린이집에 자진신고를 안해서

어린이집에서 월요일에 선생님들 출근해서

그 집에 전화하니까 그제서야 인정하더래


우리 애 포함 다른 아이들도 수족구 발병해서 지금 앓고있는데

지들은 다 나았다고 말하고 다니면서 

제대로 된 사과하나 없어 


그리고 지들 때문에 수족구 옮은 아니 만나니까 

되려 지들 애들은 나았으니까 가까이 가면 안된다고 역병취급하고

그 걸린애가 수포 생겼다니까 수포가 생겨야 안아프다고 망언하고

양육자 중 하나가 그래도 민폐끼쳐서 미안하다 그 애엄마한테 사과해서

수족구 옮은 애 엄마가 사과 받고 자리 뜨려고 하니까


뒤에서 수족구 퍼트린 애 엄마가 사과한 양육자한테

왜 사과하냐고 사과한다고 알아들을 거 같나고 뭐라하더래


지들 애만 소중한 미친인간인거

미안한것도 없고 상식도 없는 인간인거야


그 집 애들  수족구 숨기고 등원시켜서

우리애는 생식기쪽까지 수포 생기고 입안 전체에 염증 생겨서

물하나 못삼키고 밤에는 아파서 내내 울다 지쳐 잤는데


사람새끼들 아닌 것들 때문에 애가 아프니까 억장이 무너져


사과할 인간이 아니라는걸 전해듣고 나니까

앞으로 그집 애들도 그집 부모들도 사람으로 안보이고

상식도 없는 짐승과 짐승새끼들

아니 역병신과 역병포자들로밖에 안보일거같아

너무 화난다 진짜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노마🧴] 시코르 에센스 부문 1위! 5중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 신세계가 만든 오노마 원더 투머로우 에센스 체험 이벤트 280 09.23 32,5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60,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17,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24,78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55,4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363 그외 친구랑 취미랑 관심사가 달라서 슬픈 후기 4 00:30 278
153362 그외 옆집 택배 잘못 가져와서 개봉했는데 내일 직접 전해드릴지 오늘이라도 메모 남겨서 둘지 ㅜㅜ 10 09.25 610
153361 그외 재밌는 브이로그 추천받고싶은 초기 11 09.25 312
153360 그외 고도비만 수영강습 수영복 추천을 바라 6 09.25 671
153359 그외 사랑과 우정을 헷갈린적 있는지 궁금한 초기 2 09.25 298
153358 그외 친구랑 편지 주고받는게 좋은 후기 1 09.25 95
153357 그외 강아지 보낸 후기 2 09.25 228
153356 그외 (엄마만 연 끊은)친척결혼식 가는거 의견묻는 초기 33 09.25 793
153355 그외 아파트 놀이터에서 애들이 뛰어노는건 언제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한 중기 48 09.25 1,034
153354 그외 토요일날 결혼식으로 8만원짜리 뷔페를 가는데 가장 효율적으로 잘터는 방법이 궁금한 중기 3 09.25 550
153353 그외 정신과 선생님이 다들 그러고산다는 얘기한 전기 11 09.25 1,016
153352 그외 콘서트 갔다와서 덬심이 약간 식은 후기 12 09.25 1,320
153351 그외 외국계 회사 인터뷰 경험 있는덬 있나 궁금한 중기 1 09.25 186
153350 그외 핫게 보고 쓰는 호텔 수영장에서 조폭문신한 사람 보고 수영장 이용 못한 후기 7 09.25 998
153349 그외 큰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게 맞나 싶은 후기 16 09.25 1,365
153348 그외 어머니의 흠결을 형제자매에게 알려야 하나 고민하는 중기 7 09.25 1,619
153347 그외 이거 먼 공사 하는 건지 넘 궁금한 중기 3 09.25 887
153346 그외 아파트 단톡방이라는 곳들은 원래 쓸데없는것인가 하는 후기 9 09.25 1,184
153345 그외 내가 살면서 엄마아빠도 인간이니까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니까라는 말을 하게 될줄 몰랐던 후기 1 09.25 592
153344 그외 도로연수 막 10시간 끝낸 후기 운전쪼랩에게 충고나 조언 꿀팁 바라는 초기..! 15 09.25 624